민주당 지지층 ‘이재명49.5%-이낙연28.9%’, 국민의힘 지지층 ‘윤60.1%-홍14.5%’

[출처=에브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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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에브리미디어>의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범여권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 범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1위를 독주했다고 25일 <경북매일신문>이 전했다.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 의뢰로 지난 22~24일 사흘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31.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이낙연 더불어민두당 전 대표 16.5%였다. 이 지사가 이 전 대표에 비해 약 2배 정도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7.1%), 박용진 민주당 의원(5.6%), 김두관 민주당 의원(3.3%) 등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49.5%)가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고 이 전 대표(28.9%)는 30%선에 근접했다. 이어 정 전 총리(7.6%), 김 의원(3.6%), 박 의원(2.5%) 등이었다.

지역별로 이 지사는 인천·경기(36.8%), 제주·강원(35.7%), 대전·세종·충북·충남(33.3%), 대구·경북(32.4%), 광주·전남·전북(29.0%), 서울(26.8%), 부산·울산·경남(24.3%)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30%선 내외의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에서 31.2%의 지지율로 이 지사와 호각세를 이뤘고 제주·강원(21.5%)에서도 20%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성별로 이 지사는 남성(31.9%)과 여성(30.9%)이 비슷한 분포를 보였고 연령대별로는 30대(43.8%), 40대(37.7%), 50대(36.1%), 18∼29세(23.5%), 60대 이상(22.4%) 등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범야권 윤석열 35.6%, 홍준표 12.9%, 안철수 10.2%...국힘 지지층 60.1% 윤석열 지지

범야권 대선주자는 윤 전 총장이 35.6%로 1위를 기록했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12.9%)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0.2%)가 10%대 지지율로 윤 전 총장을 추격했다.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7.6%), 원희룡 제주지사(3.2%),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1.5%), 기타후보(5.5%)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60.1%)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이었고 홍 의원(14.5%), 안 대표(7.1%), 유 의원(5.2%), 원 지사(2.8%)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42.5%), 인천·경기(38.3%), 서울(37.7%), 대전·세종·충북·충남(35.2%), 대구·경북(32.5%), 제주·강원(28.9%), 광주·전북·전남(18.8%) 등 모든 지역에서 1위였다.

윤 전 총장은 성별로 남성(41.5%)이 여성(29.8%)보다 높았다. 연령대별은 60대 이상(47.8%), 50대(38.3%), 30대(32.2%), 40대(29.9%), 18∼29세(21.8%)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70.4%) 유선전화(29.6%)를 병행해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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