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호감도42%-비호감도53% 호감도 2%p↑, 국정방향 ‘올바르게 가고 있다35%-아니다53%’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는 5월3주차(21~24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한미정상회담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당 폭 상승하면서 4.7재보궐선거 직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로 2주 전인 지난 조사(32%) 대비 5%포인트 증가했고 부정평가는 55%로 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4.7보선 직전인 3월 셋째 주, 4월 첫째 주와 유사한 수준이다(모르겠다 8%).

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미사일지침 해제, 반도체-배터리-백신협력 및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 여성(긍정평가 37% 대 부정평가 52%)보다 남성(37% 대 58%)에서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가 8%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핵심 지지층인 40대(긍정평가 45% 대 부정평가 47%)에서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가 4%포인트 늘면서 긍정·부정평가가 비슷해졌고 50대(45% 대 51%)에서는 12%포인트 증가했다. 18~20대(25% 대 62%)와 30대(35% 대 50%), 60대 이상(34% 대 62%) 등에서도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지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63% 대 부정평가 27%)에서 4%포인트 긍정평가가 증가했고 서울(36% 대 55%)에서도 10%포인트 올랐다. 대구/경북(28% 대 67%), 인천/경기(35% 대 57%), 부산/울산/경남(35% 대 60%), 충청권(31% 대 59%)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71% 대 부정평가 25%)에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13%포인트 상승해 70%대 결집력을 회복했고 보수층(17% 대 81%)에서는 지난 조사와 비슷했다. 중도층(31% 대 57%)에서는 긍정평가가 소폭 올랐지만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文호감도42%-비호감도53% 호감도 2%p↑, 국정방향 ‘올바르게 가고 있다35%-아니다53%’

문 대통령에게 대한 호감을 묻는 질문에 호감이 간다는 비율은 42%로 지난 조사(40%) 대비 2%포인트 증가했고 비호감도는 53%로 3%포인트 떨어졌다. 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4월 3주차 이후 4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정방향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35%로 지난 조사(29%) 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올바르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지난조사 대비 5%포인트 하락해 4월 3주차 이후 하락세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4일 나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에서 무작위 추출한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무선전화 문자와 이메일 통한 url 발송)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5%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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