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이준석 돌풍’ 민심과 당심 모두 1위
20대 뿐 아니라 60대이상도 ‘이41%-나20.4%’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 조사결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일반국민 뿐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나경원 전 의원에 20%P 이상의 격차로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TBS 방송 의뢰로 지난 28~29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6·11 전대를 약 2주 앞둔 시점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더 적합한 지를 물었더니 ▲이 전 최고위원(39.8%), ▲나 전 의원(17.0%), ▲주 의원(3.4%), ▲홍문표 의원(3.2%), ▲조경태 의원(2.4%) 순으로 나타났다(적합 후보 없다 26.2%). 이 전 최고위원이 나 전 의원에 22.8%p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전 위원(50.1%), ▲나 전 의원(29.5%), ▲주 의원(5.2%), ▲홍 의원(2.8%), ▲조 의원(2.4%) 순이었다. 이 전 최고위원이 나 전 의원에 비해 20.6%p 격차로 우위였다. 무당층에서도 ▲이 전 위원(32.4%), ▲나 전 의원(8.4%), ▲홍 의원(3.7%) 순이었다. 

여론조사 지표로 보면 이 전 최고위원이 민심과 당심 모두 장악해 당대표 경선 본선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할 수 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은 국민여론조사가 30% 반영되며 당원투표 반영 비율은 70%다. 

여성층에서 ▲이 전 위원(31.7%)과 ▲나 전 의원(17.9%)의 지지율 차이는 13.8%p였고, 남성층에서 ▲이 전 위원(48.1%)과 나 전 의원(16.0%)의 차이는 32.1%p였다. 연령별로 이 전 위원이 전 연령대에서 우세한 가운데 특히, ▲20대(47.3%), ▲60세 이상(41.0%)에서 높았다. 나 전 의원은 ▲60세 이상(20.4%), ▲50대(20.2%)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도 이 전 위원이 전체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서울(45.3%), ▲대전/세종/충청(41.8%)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나 전 의원은 ▲대구/경북(19.9%), ▲인천/경기(19.4%)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29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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