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층에서 이준석 독주, ‘이준석 돌풍’ 영향으로 국민의힘 지지율 4%p↑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5월(5/28~31일) 정례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3개월 연속으로 앞섰고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50%에 근접하는 지지율로 당내 경쟁자들을 제쳤다고 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9%의 지지율로 33%에 그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인 6%p 앞섰다. 뒤를 이어 △정의당(3%) △국민의당(2%) △열린우리당(2%) 등으로 나타났다(기타 : 3%, 무당층 : 18%).

4월 대비 민주당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4%p 상승하면서 제19대 대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6·11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30대의 이준석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대별로 민주당은 △30대(민주당 43% vs 국민의힘 33%) △40대(49% vs 23%), 국민의힘은 △18/20대(24% vs 40%) △50대(29% vs 44%) △60대(33% vs 43%) △70대 이상(21% vs 54%) 등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충청(민주당 46% vs 국민의힘 30%) △호남(54% vs 18%), 국민의힘은 △서울(27% vs 43%) △경기/인천(31% vs 39%) △대구/경북(17% vs 54%) △부울경(34% vs 43%) △강원/제주(32% vs 36%)에서 각각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였다.

보수층의 67%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64%는 민주당을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24% vs 국민의힘 31%)에서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인 7%p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당대표 적합도 ‘이준석 48% vs 나경원 29% vs 주호영 9%’

국민의힘 지지층(n : 391명)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에서는 48%를 얻은 이준석 후보가 29%, 9%에 그친 나경원·주호영 후보를 압도했다. 뒤를 이어 조경태·홍문표 후보가 나란히 4%의 지지를 얻었다(무응답 : 7%). 특히 이준석 후보가 얻은 49%는 다른 네 명의 지지율을 합친 46%보다 3%p 높은 수치다.

세대별로 △18/20대(이준석 64% vs 나경원 14%) △30대(58% vs 20%) △40대(45% vs 35%) △50대(46% vs 26%) △70대+(39% vs 35%)에서는 이준석 후보, △60대(37% vs 44%)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였다. 주호영 후보는 △50대(14%) △70대+(13%)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은 반면, 다른 연령층에서는 한 자릿수에 그쳤다.

지역별로 △서울(이준석 54% vs 나경원 30%) △경기/인천(48% vs 33%) △충청(42% vs 17%) △대구/경북(33% vs 27%) △부울경(50% vs 32%)에서 모두 이 후보가 선두를 달렸다. 주호영 후보는 △서울(10%) △대구/경북(20%), 홍문표 후보는 △충청(13%)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8~3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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