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층 57.7% 李 지지, 민주(37.7%)-정의(53%)-국민(58.9%) 지지층도 압도적 지지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결과 이준석 후보가 일반국민 대상으로는 40% 중반대 지지율,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0% 후반대 지지율로 나경원 후보에 큰 격차로 앞섰다고 지난 3일 매일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의뢰로 지난 1~2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누가 국민의힘 당대표로 가장 적합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7%는 이 후보를 꼽았다. 2위인 나경원 후보는 16.8%로 이 후보가 나 후보에게 29.9%P 격차로 앞섰다. 다음으로는 주호영 후보 6.7%, 홍문표 후보 3.7%, 조경태 후보 2.7% 순이었다.
전체 연령층에서 이 후보는 40%대 후반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고 지역별로 호남권(43.6%)을 비롯해 전 권역에서 40%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성별로 남성(53.2%)에서 여성(40.3%)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조사에선 이 후보와 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지지 정당이 국민의힘이라고 답한 359명을 대상으로 이 후보는 57.7% 지지율을 확보했다. 나 후보는 20.7%를 얻었다.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37.0%P다. 주 후보는 8.9%를 얻었고 조 후보는 2.5%로 4위에 올랐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7.7%), 정의당 지지층(53.0%), 국민의당 지지층(58.9%) 등 타 정당 지지층에서도 경쟁 후보에 비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4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2%이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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