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찬성49.4%-반대40.8%’, 도쿄올림픽 보이콧 ‘찬성’ 67.6%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6월 1주차(5~6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양강을 형성했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대 지지율로 추격하는 2강1중의 구도가 이어졌다고 7일 밝혔다.

TBS 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1.1%, 이 지사 26.1%, 이 전 대표 10.2%였다. 지난주 대비 윤 전 총장은 0.1%p, 이 지사는 0.3%p 올랐고 이 전 대표는 0.7%p 지지율이 떨어졌다. 전주와 거의 변동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 격차는 5.0%p로 오차범위 내다

다음으로 오세훈 서울시장(4.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0%), 홍준표 무소속 의원(3.5%), 정세균 전 국무총리(3.5%),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5%), 심상정 정의당 의원(1.8%) 등이었다. 홍준표 의원은 전주(6.2%) 대비 2.7%p하락해 5% 미만으로 떨어졌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60세 이상(43.1%), ▲대구/경북(37.3%), ▲가정주부(43.1%), ▲보수성향층(48.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6.1%), ▲국민의힘 지지층(68.5%)에서 높게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학생(14.9%→30.3%, 15.4%p↑), ▲국민의힘 지지층(58.2%→68.5%, 10.3%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광주/전라(17.2%→8.4%, 8.8%p↓)·대구/경북(46.0%→37.3%, 8.7%p↓)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 지사는 지지율은 ▲40대(46.3%), ▲광주/전라(31.4%), ▲화이트칼라층(30.1%), ▲진보성향층(50.8%),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2.1%), ▲민주당 지지층(51.0%)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20대(14.2%→20.0%, 5.8%p↑), ▲자영업층(24.2%→31.6%, 7.4%p↑)에서 올랐고, ▲가정주부(27.8%→17.1%, 10.7%p↓)에서 떨어졌다.

추석 전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찬성49.4%-반대40.8%’, 도쿄올림픽 보이콧 ‘찬성’ 67.6%

한편, 여당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석 전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9.4%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는 40.8%로 집계됐다.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에 비해 오차범위 밖에서 다소 높았다.

‘찬성’ 의견은 ▲40대(61.3%)·50대(56.7%) ▲광주/전라(69.9%) ▲블루칼라층(55.4%)·자영업층(54.6%) ▲진보성향층(68.9%)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75.7%) ▲민주당 지지층(74.9%)에서 높았다. 반면 ▲30대(50.7%)·60세 이상(45.5%) ▲서울(51.6%)·대구/경북(49.8%) ▲가정주부(47.6%)·학생(46.9%) ▲보수성향층(54.4%)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62.9%) ▲국민의힘 지지층(66.2%)에서는 ‘반대’가 더 많았다.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도쿄올림픽 지도를 고집하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하는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67.6%가 ‘찬성한다’고 답해 ‘반대’(21.9%) 의견 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전 응답층에서 ‘찬성’ 의견이 높은 가운데 특히 ▲40대(79.8%)·30대(73.4%) ▲광주/전라(70.7%)·인천/경기(69.9%) ▲화이트칼라층(76.0%)·자영업층(68.2%) ▲진보성향층(78.4%)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78.3%) ▲민주당 지지층(79.4%)에서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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