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층 81%가 ‘적절’ 의견, 민주당 지지층의 66% ‘부적절’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7~9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제1 야당인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더니 ‘적절하다’는 응답이 40%,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36%로 의견이 갈렸다(모름/무응답 24%).

연령별로 보면 18~20대(적절 27% 대 부적절 30%), 30대(40 대 41%)에서는 양쪽 의견이 비슷했고 40대(32% 대 49%)와 50대(36% 대 48%)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60대(61% 대 24%)와 70대 이상(49% 대 20%)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지역별로 서울(적절 40% 대 부적절 37%), 경기/인천(38% 대 40%), 충청권(38% 대 38%) 등에서는 적절-부적절 의견이 갈렸고 대구/경북(60% 대 17%), 강원/제주(47% 대 33%), 부산/울산/경남(41% 대 32%) 등에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보수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67%,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적절하다’는 응답이 81%로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진보층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6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66%가 부적절하다고 답해 대조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9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1.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