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마을서 ‘빈집 살래’프로그램 제작

통영시가 MBC 본사에서 해양수산부, MBC와 '어촌빈집 재생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통영시>
▲ 통영시가 MBC 본사에서 해양수산부, MBC와 '어촌빈집 재생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는 지난 9일 MBC 본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어촌빈집 재생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 박성제 MBC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현재 통영시에서 추진 중인 어촌뉴딜사업에 MBC 프로그램 ‘빈집 살래’를 접목시켜 어촌지역 빈집재생을 통한 어촌소멸 대응 정책 일환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통영시는 어촌뉴딜 사업지를 대상으로 빈집 수요조사를 실시, 현장 답사하여 해양수산부에 프로그램 제작 대상지를 제출해 산양읍 미남리에 위치한 달아마을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달아마을이 2020년 통영시 어촌뉴딜사업 대상지로 현재 타 마을에 비해 귀어·귀촌인이 많을 뿐만 아니라, 마당에서 바다를 편히 볼 수 있는 경관으로 리모델링을 통한 재생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해수부로부터 어촌뉴딜사업으로 빈집정비 지원을 받아 MBC와 프로그램 취지를 고려해 주인공을 선정하고, 귀어·귀촌인을 위한 임대, 공유 공간 등으로 활용해 나아 갈 계획이다.

MBC ‘빈집 살래’프로그램은 달아 마을에 정착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MBC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서류심사 및 개별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자는 본인이 직접 리모델링 과정에 참여해, 본인 취항에 맞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강석주 시장은 “MBC프로그램 ‘빈집 살래’가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며, 프로그램을 통한 어촌인구소멸 대응 및 귀어·귀촌인이 증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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