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당선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국민의힘 당원들이 대단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0대 0선 대표가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한다"며 이 대표의 당선은 기성 정치에 대한 심판의 성격도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민주당은 기성 정치의 구태를 얼마큼 끊어냈는지 돌아본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완전히 걷어내고 민의가 충돌하는 어떠한 주제라도 회피하지 않고 논쟁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지, 청년의 언어로 공감하고 소통하고 있는지, 혹 그들을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지 반성한다"고 말했다.
또 "단 한 순간도 주권자를 우습게 보지 않는 태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개혁만이 국민의 매서운 눈초리를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쟁상대의 변화는 가장 큰 위협임과 동시에 또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며 "기분 좋은 긴장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2위 나경원 후보(37.1%)를 6.7% 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文대통령 이준석에 축하 전화 “훌륭하다,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
- [6.11전대]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민주당 대선주자 빅3, 이준석 대표 당선 축하메시지
- [6.11 전대] 43.8% 이준석 “다양한 대선주자·지지자 공존하는 당 만들겠다”
- [6.11 이슈] '이준석 돌풍’에 요동치는 대선판...'세대교체' 심판대에 선 구시대정치
- [6.11전대] ‘朴키즈서 10년만에 제1야당 당수’ 이준석은 누구?
- [6.11전대]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30대·0선’ 이준석…정치권 세대교체 강타
- 폴리TV[김능구의 정국진단]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이준석 돌풍의 기대와 한계”
- [김능구의 정국진단]⑩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이준석 돌풍의 기대와 한계”
- [6.11전대] 국민의힘 전당대회 D-day...신임 사령탑 누가될까?
- [6.11 전대] 국민의힘, 당원투표율 36%…'역대 최고치' 경신
- 폴리TV[폴리 5월 좌담회②] 국민의힘, '이준석 돌풍' 6.11 전대 전망과 '야권통합 플랫폼' 성공할까
- [폴리 5월 좌담회 전문②] 국민의힘, '이준석 돌풍' 6.11 전대 전망과 '야권통합 플랫폼' 성공할까
- [6.11 전대 이슈] '이준석 돌풍' 세대교체 만든 민심...'당심'으로 이어질까
- [6.11 전대 이슈] 국민의힘 비전발표회...당권주자 8人 중 정권교체 적임자는?
- [이슈]'부동산 투기, 30만 비방 문자, 윤석열 배제론'...여의도 이슈 한가운데 선 이준석
- [이슈]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조정국면... '이준석 리스크'때문? 후보들 '윤석열 없으면 안돼"
- [홍형식 칼럼] 이준석을 앞세운 2030, 이번엔 국민의힘 심판
- [이슈] ‘이준석 돌풍’ 맞은 민주당, ‘쇄신’ 이미지 없어지고 ‘꼰대’ 될까 긴장
- [유창선 칼럼] 이준석 돌풍을 어떻게 볼 것인가
홍수현 기자
hong06@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