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회의원, 김영복 변호사…상임 공동대표 취임

14일 오후 전북 전주교육대학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인 '전북민주평화광장' 출범식이 열린 뒤 지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
▲ 14일 오후 전북 전주교육대학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인 '전북민주평화광장' 출범식이 열린 뒤 지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서울에 이어 전북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이 14일 공식 출범했다. 전북 민주평화광장은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이재명 지사 지지를 공식 선언하는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윤덕 의원과 김영복 법무법인 모악 대표변호사가 상임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김윤덕 의원은 출범사에서 “코로나 때문에, 부동산 때문에 많은 분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전북 민주평화광장 출범을 계기로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시작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요구를 새기고 민주, 평화, 공정이라는 커다란 광장을 만들겠다"며 "촛불혁명을 계승하고 민주개혁 세력의 재집권을 이룩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꿈 꾸는 자들의 튼튼한 뿌리가 될 것”이라 역설했다.

김영복 공동상임 대표는 “시대의 변화, 민심의 흐름을 주시하면서 국민들이 더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와 불평등과 불공정을 만드는 고장 난 사회 시스템의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면서 ”국민들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회 시스템 개선 의지와 바꿀 실력이 없는 정치권에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제를 우리가 해결해낼 때, 국민들은 민주 세력의 재집권, 대한민국 미래를 다시 한번 우리에게 맡겨 줄 것"이라며 "전북 민주평화광장이 전북에서 민주와 평화, 공정의 가치를 앞장서서 정착시키고, 민주 세력의 재집권을 위한 담론을 만들어가는 깨어있는 전북 도민 조직으로 역할을 다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조정식 중앙 상임공동대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전북에서 승리의 깃발을 들었다”며 “내년 대선의 승리를 이제 전북에서부터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평화광장은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고 평화와 공정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광장이다”라며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대선 승리를 만들어낼 것이다. 대선 승리의 플랫폼이 되어 중앙과 지역이 함께 민주와 평화를 위해 나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대표단은 이정린·강용구·김정수·이병도·진형석 전북도의원과 신옥주 전북대 법학과 교수, 백옥미 군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홍기 우석대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 장연웅 전북 청년경제인연합회장, 김종기 전북 직능경제인연합회 총회장, 최낙준 전 전북변호사회 회장, 최우식 법무법인 랜드마크 대표변호사, 김은영 전주시의원, 박철원·강경숙 익산시의원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법률자문단으로는 김영호·전완수·이삼일·최창용 변호사가, 청년본부장으로는 나인호·맹성렬·박종갑·서승·이원식·홍순경 교수가 자문교수단, 김승일 김제시의원이 위촉됐다.

출범식을 축하하기 위해 중앙 공동대표인 조정식 국회의원(경기 시흥시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광주본부 상임대표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전남본부 상임대표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 홍정민 국회의원(경기 고양시병), 이해식 국회의원(서울 강동구을) 등 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전북 민주평화광장은 전북지역 정치인, 정당, 시민사회단체, 봉사단체, 종교계, 교육계, 의약계, 법조계, 농·어민단체, 체육 단체, 경제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출범 회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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