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토론 배틀'로 관심이 모이고 있는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과정에 이준석 당대표가 직접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일부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송출된다.
국민의힘은 15일 대변인 2명과 상근부대변인 2명을 뽑기 위한 제1차 국민의힘 토론배틀 일정을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모집 공고를 띄운 뒤 20일~22일까지 등록을 받는다. 만 18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서류심사 후 100명만 예선전에 오르게 된다. 신청자는 공통으로 제시된 주제 3가지에 대해 1분 분량의 논평을 작성하고 이를 읽는 모습을 촬영한 뒤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예선전 100명부터는 이 대표가 직접 압박면접을 실시해 16명을 선발한다.
16강부터 토너먼트식으로 개인별·팀별 토론배틀이 진행되며 16강전(27일), 8강전(30일)을 거쳐 최종 4인이 결정된다. 16강 부터는 오른소리(국민의힘 유튜브 공식채널)를 통해 생중계 예정이다.
토론의 향방을 결정할 심사위원에 대해서는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다양한 성향의 패널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도 평가에 포함된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는 당선 공약으로 토론 배틀을 통한 대변인 선발을 내건 바 있다. 통상 당대표가 대변인을 지명해왔던 기존 관행을 벗어난 파격적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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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