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도 ‘이재명43%-윤47%-이낙연59%’, 3개월 전 대비 李·尹 호감도 소폭 하락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6월 3주차(14~16일) 차기 대선주자 호감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높았고 비호감도에서도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에 비해 낮게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중 이 지사, 윤 전 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3명에 대한 호감도는 이 지사 50%, 윤 전 총장 43%, 이 전 대표 33%로 집계됐다. 비호감도는 이 지사 43%, 윤 전 총장 47%, 이 전 대표 59%였다.

6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3주차 그리고 3개월 전인 지난 3월 3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 호감도(2020년 12월 3주차 52%→3월 3주차 52%→6월 3주차 50%)는 소폭 하락했고 윤 전 총장(35%→44%→43%)은 3개월 전과 비슷했으며 이 전 대표(43%→39%→33%)는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이 지사 호감도는 40대(66%)와 50대(60%)에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31%)에서 가장 낮았다. 윤 전 총장 호감도는 60대(59%)와 70대 이상(57%)에서 가장 높았고 40대(28%)에서 가장 낮았다. 이 전 대표는 40대(42%)에서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권역별로 이 지사는 호남권(63%)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았고 부산/울산/경남(42%)에서 가장 낮았다. 대구/경북에서는 호감도(45%)와 비호감도(43%)가 비슷했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53%)에서 호감도가 가장 높았고 호남권(21%)에서 가장 낮았다. 이 전 대표는 호남권(51%)에서 호감도가 50%대를 기록했으나 다른 권역에서는 30% 수준이었고 대구/경북에서는 16%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이 지사 호감도는 진보층(70%)에서 가장 높았고 중도층(54%), 보수층(30%) 순이었다. 반면 윤 전 총장 호감도는 보수층(72%), 중도층(45%), 진보층(20%) 순이었다. 이 전 대표는 진보층(51%), 중도층(31%), 보수층(18%) 등 모든 이념성향층에서 이 지사에 비해 호감도가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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