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일각에서 제기한 병역 관련 의혹에 대해 "이미 10년 전 무혐의로 끝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 전 병무청에서도 아무 문제 없다고 하고, 강용석 당시 의원이 고발해서 검찰에서도 다시 들여다봐서 문제없다던 사안이다"라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협치를 논하고 오자마자 이런 일을 최고위원이라는 분이 벌이면 참 민망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자신의 주장에 쐐기를 박는 듯 산업기능요원 복무 중 무단결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고발됐던 사건에 대해 2012년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다는 내용이 실린 과거 기사도 함께 공유했다. 

앞서 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같은 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 복무 당시 지원 자격이 없는 국가사업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학교·대학원에 재학 중인 사람만 지원할 수 있게 된 연수 과정에 이미 대학을 졸업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었던 이 대표가 지원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김 의원이 유튜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저에게 병원 의혹을 제기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다시 설명했다. 

그는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졸업생'으로 명기해서 지원한 후 합격해서 연수받았다. 휴가와 외출 처리 명확히 했다"며 "검찰이 그거 수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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