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李 격차 13%p로 벌어져, 이준석 ‘공천후보자 자격시험’에 ‘적절57.4%-부적절32.3%’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6월 3주차(18~19)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지지율 격차를 10%p 이상으로 벌이며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TBS 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윤 전 총장 지지율이 38.0%, 이 지사는 25.0%였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5%p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이 지사는 2.7%p 떨어졌다. 이에 따라 격차는 지난주(7.8%p)에서 13.0%p로 커졌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주(12.6%)와 비슷한 12.2%로 3위였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4.0%), 오세훈 서울시장(3.3%),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3.1%),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7%), 심상정 정의당 의원(1.4%) 등이었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60세 이상(57.1%), ▲대구/경북(45.0%), ▲가정주부(51.0%), ▲보수성향층(57.8%),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63.5%), ▲국민의힘 지지층(71.0%)에서 가장 높았다. 지지율 변동을 보면 ▲광주/전라(13.4%→27.6%, 14.2%p↑), ▲학생(23.7%→41.6%, 17.9%p↑)에서 특히 많이 올랐다.

이 지사는 ▲40대(43.0%), ▲광주/전라(30.1%), ▲진보성향층(51.0%),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52.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7%)에서 가장 높았다. 지지율 변동을 보면 ▲20대(20.4%→14.4%, 6.0%p↓), ▲광주/전라(38.6%→30.1%, 8.5%p↓), ▲자영업층(33.3%→24.8%, 8.5%p↓)∙블루칼라층(36.4%→29.8%, 6.6%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공천 후보자 자격시험 추진’에 대해 응답자 과반 이상(57.4%)이 ‘적절하다’고 응답해 ‘부적절’ 의견 32.3%보다 높게 조사됐다. 국민의힘 당내 반발에도 다수 국민들이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거의 전 응답층에서 ‘적절’하다는 의견이 높은 가운데 특히 ▲남성(63.1%), ▲40대(64.0%)∙20대(61.7%), ▲대전/세종/충청(64.0%), ▲학생(67.8%)∙블루칼라층(66.1%), ▲중도성향층(62.4%),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3.0%), ▲국민의힘 지지층(63.0%)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19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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