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호도 ‘尹30.9%-추미애25.9%-이재명14.2%’, ‘尹 적극적 정치행보에 나서야’ 54.7%

[출처=JTBC]
▲ [출처=JTBC]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차기대선 관련 조사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자구도,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고 21일 <JTBC>가 전했다.

JTBC 의뢰로 지난 19~20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 전 총장이 32.0%, 이 지사는 29.3%의 지지율을 나타내 두 주자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7%p였다. 이는 JTBC-리얼미터 정기조사 이후 가장 좁혀진 격차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1.5%, 홍준표 무소속 의원 4.4%,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장관 3.9%, 최재형 감사원장 3.7%, 정세균 전 총리 2.5%,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4%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야권에서 새롭게 조명받는 최재형 원장이 홍준표 의원과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냈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0.8%)는 1% 미만의 지지율에 그쳤다.

지난 4월(18일)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38.4%, 이 지사 22.2%로 격차는 16.2%p 오차범위 밖이었으나 지난달(5월 22~23일)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32.9%)과 이 지사(30.0%) 격차가 2.9%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좁혀진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4.6%, 이 지사 40.0%였다(없음/잘 모름 15.4%). 격차는 4.6%p 오차범위 내지만 지난 5월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이 44.0%, 이 지사 42.3%에 비해 격차는 소폭 늘어났다.

‘차기 대통령감이 절대 아니다’는 비선호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0.9%로 처음 30%대에 올랐고 2위는 추미애 전 장관(25.9%)이었다. 이재명 지사는 14.2%, 홍준표 의원 8.2%, 이낙연 전 대표 4.5%, 안철수 대표 4.0%, 정세균 전 총리 3.3%, 유승민 전 의원 3.1% 등이었다.  

윤 전 총장의 대권행보와 관련해 ‘적극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54.7%, ‘나서선 안 된다’는 의견은 33.8%였다. 윤 전 총장의 ‘전언 정치’에 대한 적신호로 해석된다. 또 차기 대선 의미에 대해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6.5%로 ‘불필요하다’는 응답 40.4%에 비해 16.1%p 높게 집계됐다. 이 지사에서는 위험요소로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생성(RDD)된 무선전화번호(100%) 추출 틀에서 자동응답 전화방식(ARS)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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