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인 15만명 참여…상임대표에 안민석·정성호·김윤덕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 15만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공명포럼 출범식이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 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 15만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공명포럼 출범식이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 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의 국내외 지원조직인 공명포럼이 22일 공식 출범했다.

공명포럼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온·오프라인 출범식과 정책토크쇼를 열었다.

이 지사는 출범식 기조연설에서 "젊은이들의 분노와 좌절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기성세대의 책임"이라며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공정을 완화하는 것,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들이 제대로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대로 배분하는 것, 그 속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참석자들을 "뜻을 나누는 동지"라고 지칭하며 "젊은이들도 기회를 나누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나라를 한번 만들어보면 어떻습니까"라고 말했다.

안민석 정성호 김윤덕 의원이 상임 공동대표를, 김남국 문정복 민형배 박성준 이동주 홍정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인 이종걸 민화협 의장이 소설가 황석영 씨와 함께 상임고문을 맡았다.

이철휘 전 육군대장, 남중웅 전국국공립대학교수 노조위원장,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전순옥 소상공인연구원이사장, 김기준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이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지사는 원내 그룹인 성공포럼과 전국 조직인 민주평화광장에 이어 이날 공명포럼까지 발족시키면서 지지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주요 멤버인 김현철 서울대 교수, 성경륭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 송재호 의원 등 10여명도 이 지사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 15만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공명포럼 출범식이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 지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 15만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공명포럼 출범식이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 지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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