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비호감도 50% 3%p↓, 국정방향 ‘올바르게 가고 있다34%-아니다50%’

[출처=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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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는 6월3주차(17~21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5월 1주차 이후 이어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40%선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1%로 2주 전 조사(39%) 대비 2%p 올랐고 부정평가는 52%로 3%p 떨어졌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3월 1주차(43%) 이후 처음이며 최저치(32%)를 기록한 4월 3주차, 5월 1주차 이후 한 달 반 동안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과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의 G7정상회의 참석 및 오스트리·스페인 순방외교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6월 들어 60대 이상 고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도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성별로 여성(긍정평가 42% 대 부정평가 49%)과 남성(39% 대 55%)에서 각각 2%p 올랐다. 연령별로 40대(51% 대 39%)에서 지난조사와 동률, 30대(42% 대 46%)에서 3%p, 18~20대(38% 대 52%) 4%p, 50대(44% 대 50%)에서는 7%p 지지율이 증가했다. 그러나 60대 이상(32% 대 65%)에서는 2%p 감소했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65% 대 부정평가 27%)에서 2%p, 충청권(41% 대 51%)에서는 3%p, 서울(35% 대 57%)은 3%p 하락했다. 반면 인천/경기(44% 대 50%)와 부산/울산/경남(39% 대 54%)에서는 각각 9%p 큰 폭의 지지율 상승이 있었다. 반면 대구/경북(21% 대 71%)에서는 9%p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69% 대 부정평가 27%)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1%p 올랐고 보수층(21% 대 74%)에서는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중도층(38% 대 53%)에서는 2주 전 대비 지지율이 6%p 올랐다.

文호감도45%-비호감도50% 오차범위 내, 국정방향 ‘올바르게 가고 있다34%-아니다50%’

문 대통령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45%로 지난 조사(44%) 대비 1%p 증가했고 비호감도는 지난 조사(53%) 대비 3%p 떨어진 50%로 집계됐다. 호감도와 비호감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p로 줄었다.

우리나라 국정방향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34%로 지난 조사(34%)와 동일했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3%p 하락한 50%였다. 5월 3주차 이후 국정방향 공감도 수치는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1일 5일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에서 무작위 추출한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무선전화 문자와 이메일 통한 url 발송)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5%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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