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지수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전인 2020년 5월 수준으로

[출처=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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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는 6월 정례 국가경제지수, 국가안보지수 조사결과 모두 지난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고 특히 국가경제지수는 조사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21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갤럽의 경제인식 인덱스(Gallup’s U.S. EconomicConfidence Index)를 참고해 국가경제 및 안보에 대한 현 상황 평가와 전망의 순 긍정 응답비율을 산술평균해 지수(-100과 100사이의 값)로 만든 국가경제지수는 -16포인트로 집계됐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대해 ‘좋다’는 응답 14%,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29%, ‘나쁘다’ 55%, ‘모르겠다’ 4%로 지수(좋다-나쁘다)는 -41였다. 우리나라 경제상황 전망에 대해선 ‘나아질 것’ 38%, ‘지금과 비슷할 것’ 28%, ‘나빠질 것’ 29%, ‘모르겠다’ 5%로 지수는 +9였다.

이 두 개의 조사결과를 더해 평균을 낸 국가경제지수는 -16이었다. 이는 지난 5월 조사 대비 10%포인트가 상승하면서 조사 이래 최고치였다. 국가경제지수는 지난해 7월에는 -45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선 -30대에서 움직이다가 이번 조사에서 처음 -20 이내로 진입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안보상황 평가와 앞으로의 우리나라 안보상황 전망을 종합한 국가안보 인식지수는 +1포인트로, 지난 조사 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현 국가안보 상황에 대해 ‘좋다’는 응답 29%,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35%, ‘나쁘다’ 32%, ‘모르겠다’ 5% 등으로 지수는 -3이었다.

국가안보 전망에 대해선 ‘나아질 것’ 29%, ‘지금과 비슷할 것’ 41%, ‘나빠질 것’ 24%, ‘모르겠다’ 5%로 지수는 +5였다. 이 두 개의 조사결과를 더해 평균을 낸 국가안보지수는 +1이었다. 국가안보지수는 지난해 7월의 지수는 -20이었고 이후 지난 5월까지 -3~-17을 기록했다가 처음 +를 기록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전인 2020년 5월 수준을 회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1일 5일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에서 무작위 추출한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무선전화 문자와 이메일 통한 url 발송)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5%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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