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윤석열36.1%-이재명26.2%-이낙연13.7%’, ‘국민의힘36%-민주당29.3%’

[출처=피플네트웍스리서치]
▲ [출처=피플네트웍스리서치]

여론조사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의 차기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약 10%p 격차로 앞섰고 양자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고 <머니투데이>가 지난 4일 전했다.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3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후보들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은 36.1%, 이 지사는 26.2%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4%p, 이 지사는 0.7%p 각각 상승해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9.9%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다음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소폭 오른 13.7%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4.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1%), 정세균 전 국무총리(3.2%), 최재형 전 감사원장(2.5%), 유승민 전 의원(2.5%), 박용진 민주당 의원(0.8%), 심상정 정의당 의원(0.5%) 등이었다.

다만 지난주 조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포함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빠졌고 조사방식에서도 지난주 100% 무선전화 자동응답방식에서 이번 주 90% 무선전화, 10% 유선전화 자동응답방식으로 변경에 전체적 여론조사 결과 흐름을 판단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역별로 서울(윤석열 43.5% 대 이재명 19.7%)에서 대전·세종·충청(35.2% 대 25.9%), 대구·경북(37.4% 대 18.9%), 부산·울산·경남(40.4% 대 26.8%), 강원·제주(47.6% 대 11.0%) 등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고 경기·인천(32.0% 대 32.3%)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경합했으며 광주·전남북(22.9% 대 32.7%)에서는 이 지사가 다소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24.6% 대 38.6%)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에 앞섰지만 18~20대(35.6% 대 20.1%), 50대(38.9% 대 27.4%), 60대 이상(46.4% 대 20.8%)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게 우위를 나타냈다. 30대(28.2% 대 26.3%)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양자 ‘윤석열49.8%-이재명41.8%’, ‘윤석열51.7%-이낙연41.5%’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9.8%의 지지를 얻어 41.8%의 이 지사를 8.0%p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51.7%, 이 전 대표가 41.5%의 지지를 얻어 격차는 10.2%p였다. 이 지사와 홍준표 의원이 맞대결을 벌일 경우 이 지사 지지율은 47.2%였고 홍 의원은 36.3%로 이 지사가 10.9%p 차이로 앞섰다.  

범여권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32.3%로 1위였고 이낙연 전 대표는 16.6%로 2위였다. 다음으로 박용진 민주당 의원(7.7%), 추미애 전 장관(7.0%), 정세균 전 총리(6.1%) 등이 5%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른 후보는 김두관 의원·최문순 강원도지사(1.5%), 이광재 의원(1.4%), 양승조 충남지사(1.3%) 등의 순이었다.

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37.2%로 1위를 독주했고 홍준표 의원은  13.5%, 유승민 전 의원이 9.2%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1%,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3%,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3.3%,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3.0%, 원희룡 제주지사 3.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2.3%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6.0%, 민주당 29.3%,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5.1%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9%(잘하는 편 15%, 매우 잘함 24%), 부정 58.6%(잘못하는 편 11.2%, 매우 잘못함 47.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RDD 무작위 추출 무선(90%)·유선전화(10%)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율은 3.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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