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4.9% 긍·부정 격차 13.8%p, 민주 3.3%p↑ 6주만에 30%대 회복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7월 1주차(5~9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40%선을 넘어섰고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고 12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P 높아진 41.1%(매우 잘함 23.1%, 잘하는 편 18.0%)였고 부정평가는 54.9%(잘못하는 편 15.8%, 매우 잘못함 39.1%)로 3.2%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지난주와 같은 4.0%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선을 회복한 것은 3월 1주차(40.1%) 이후 18주 만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3.8%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우리나라를 유엔(UN)이 공식적으로 선진국으로 분류했다는 소식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국면 진입으로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인천/경기(4.1%P↑)·부산/울산/경남(4.0%P↑)·대구/경북(3.8%P↑)·호남권(3.4%P↑), 여성(4.2%P↑), 30대(13.5%P↑)·60대(4.6%P↑), 무당층(9.1%P↑)·정의당 지지층(4.6%P↑), 진보층(5.4%P↑)·중도층(2.5%P↑), 사무직(6.0%P↑)·무직(3.8%P↑)·노동직(3.5%P↑)·가정주부(3.4%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0대(3.9%P↑), 무당층(9.0%P↑)·열린민주당 지지층(4.2%P↑), 보수층(1.8%P↑), 농림어업(11.0%P↑)에서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일) 39.2%(부정평가 57.5%)로 마감한 후 5일(월)에 38.1%(1.1%P↓, 부정 평가 58.3%), 6일(화) 38.1%(0.0%P-, 부정평가 57.2%), 7일(수) 41.2%(3.1%P↑, 부정평가 55.6%), 8일(목) 43.3%(2.1%P↑, 부정평가 53.7%), 9일(금)에는 42.8%(0.5%P↓, 부정평가 53.0%)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국민의힘 37.1%, 민주당 32.9%, 열린민주당 7%, 국민의당 6%, 정의당 3.5%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0.6%P 낮아진 37.1%, 더불어민주당은 3.3%P 높아진 32.9%, 열린민주당은 1.1%P 높아진 7.0%, 국민의당은 0.7%P 낮아진 6.0%, 정의당은 0.3%P 높아진 3.5%, 기본소득당은 0.5%P 높아진 0.9%, 시대전환은 0.1%P 낮아진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3.6%P 감소한 10.0%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약보합 흐름을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상승세를 나타내며 5월 4주(30.5%) 이후 6주 만에 30%대 회복. 양 정당 격차는 4.2%P로 좁혀졌으나 17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PK(7.1%P↑)·충청권(2.2%P↑), 남성(1.2%P↑), 50대(3.8%P↑), 보수층(2.4%P↑), 무직(7.3%P↑)·학생(6.6%P↑)·자영업(3.7%P↑)에서는 상승했으나 인천·경기(3.0%P↓)와 서울(2.1%P↓), 여성(2.3%P↓), 30대(4.2%P↓)·40대(2.5%P↓), 진보층(3.2%P↓), 노동직(4.6%P↓)·사무직(4.5%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호남권(6.4%P↑)과 인천·경기(5.4%P↑)·TK(5.3%P↑), 여성(5.1%P↑)·남성(1.5%P↑), 30대(12.1%P↑)·60대(5.1%P↑)·20대(2.9%P↑), 진보층(2.9%P↑)·중도층(2.5%P↑), 사무직(6.9%P↑)·학생(5.9%P↑)·무직(5.7%P↑)에서 상승했고 충청권(1.4%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9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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