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47% 긍·부정 팽팽한 상황, 민주당 3%↑ 국힘 2%↑ 동반 상승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7월 2주차(12~14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소폭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하락하면서 긍·부정평가가 팽팽한 상황이 됐고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선 상황이 유지됐다고 15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45%,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47%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1%p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2%p 감소하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p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5월 4주차 조사에서 40%대를 회복한 후 8주 연속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40대(긍정평가 55% 대 부정평가 41%)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많았고 30대(50% 대 40%)와 50대(50% 대 47%)에서는 50% 지지율을 나타냈다. 18~20대(38% 대 44%)와 60대(39% 대 60%), 70대 이상(35% 대 55%)에서는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권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69% 대 부정평가 23%)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고 서울(49% 대 45%), 강원/제주(49% 대 51%), 대전/세종/충청(46% 대 44%) 등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팽팽했다. 인천/경기(42% 대 50%), 부산/울산/경남(41% 대 52%)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소 우세했고 대구/경북(30% 대 60%)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가 됐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68% 대 부정평가 28%)에서의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1%p 하락했고 보수층(20% 대 77%)에서는 긍정평가가 4%p 증가했다. 중도층(46% 대 42%)에서는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가 5%p 상승했다.

민주당 33%, 국민의힘 30%, 국민의당 5%, 정의당 4%, 열린민주당 3%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30%, 국민의당 5%, 정의당 4%, 열린민주당 3% 등으로 집계됐다(태도유보 25%).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p 상승했고 국민의힘도 2%p 올랐다. 국민의당은 2%p 상승했고 정의당은 2%p 떨어졌으며 열린민주당도 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9.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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