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비 尹 0.4%p↑ 이재명 1.5%p↓ 이낙연 1.2%p↑, 최재형 5.6%로 두각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7월 3주차(16~17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이 동반하락 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율이 재차 상승하면서 그 격차로 좁혔다고 19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이 30.3%로 이재명 지사(25.4%)에 오차범위 내 격차인 4.9%p 앞섰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지난주(29.9%)에 비해 0.4%p 올랐고 이 지사는 지난주(26.9%)에 비해 1.5%p 떨어졌다.

3위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주(18.1%)보다 1.2%p 19.3%를 기록하며 윤석열-이재명 양강과의 격차로 줄이면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다음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5.6%)이 지난주 대비 3.1%p 오르며 5%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권에서 이 전 대표가 이 지사의 격차를 줄이며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야권에서는 최 전 원장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3.3%),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2.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2%), 심상정 정의당 의원(1.2%) 등이었다. 다자구도를 보면 여권의 이재명-이낙연 경쟁구도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가운데 야권의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0.0%), ▲대구/경북(41.4%)·부산/울산/경남(39.9%), ▲가정주부(39.9%), ▲보수성향층(48.8%),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57.5%), ▲국민의힘 지지층(65.4%)에서 강한 지지세를 보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20대(15.5%→30.5%, 15.0%p↑), ▲부산/울산/경남(33.7%→39.9%, 6.2%p↑), ▲학생(14.9%→33.8%, 18.9%p↑)에서 올랐고, ▲30대(26.3%→17.0%, 9.3%p↓)·60세 이상(48.0%→40.0%, 8.0%p↓)에서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이 지사는 ▲40대(41.5%), ▲광주/전라(38.0%), ▲화이트칼라층(28.8%), ▲진보성향층(46.4%),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6.1%), ▲민주당 지지층(46.1%)에서 지지세가 강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진보성향층(42.1%→46.4%, 4.3%p↑)에서 올랐고, ▲대구/경북(20.0%→14.5%, 5.5%p↓), ▲블루칼라층(31.8%→26.9%, 4.9%p↓)에서 떨어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6월 25~26일 조사 이후 3주 연속 상승(11.5%→12.2%→18.1%→19.3%), 이 지사와의 격차는 6.1%p로 줄었다. ▲광주/전라(31.7%), ▲여성(26.4%), ▲30대(27.1%)에서 이 전 대표 지지세와 강했다. 이 전 대표 지지율 상승이 호남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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