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곳 자동음성안내장치, 유동인구 많은 10곳 바닥신호등 설치

함안읍 내 건널목 스마트횡단보도 전경<제공=함안군>
▲ 함안읍 내 건널목 스마트횡단보도 전경<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어린이 및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야 시가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횡단보도에 스마트횡단보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위험하오니 차도로 들어가지 마세요.”

함안군 가야초등학교 앞 적색 신호등에 무단횡단을 하려고 차도로 내려서면 적외선 센서가 무단횡단을 감지해 자동으로 경고방송을 하는 것.

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가야사거리와 군청사거리, 가야초등학교와 아라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10곳에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

가야초등학교와 아라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는 자동음성안내장치도 설치했다.

바닥신호등은 바닥에 설치된 LED패널에 신호등이 들어와 신호대기 시 스마트폰을 보며 주변을 살피지 않는 이른바 ‘스몸비족(스마트폰+좀비)’ 등 보행자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보행신호등 보조 장치다.

자동음성 안내장치는 신호등 색깔 변화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장치로,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보행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횡단보도 설치로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 주민들의 안전 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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