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 ‘이재명44%-이낙연30%’ 격차 좁혀져, 국힘 지지층 尹지지 50%선 아래로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7월 3주차(19~21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 윤 전 총장 지지율은 2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22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 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 27%, 윤석열 전 총장은 19%, 이낙연 전 대표는 14%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 지지율은 1%p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1%p 하락했으며 이 전 대표는 지난주와 동률이었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에 8%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고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격차는 5%p로 오차범위 내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주와 동률인 4%였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 동률을 기록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2%로 동률이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2%, 정세균 전 국무총리 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 등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22%).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17% 대 윤석열 12% 대 이낙연 10%)에서는 우열을 판단하기 어려웠다. 30대(33% 대 14% 대 16%), 40대(40% 대 11% 대 16%), 50대(36% 대 18% 대 14%)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를 나타냈다. 60대(22% 대 33% 대 13%), 70대 이상(7% 대 28% 대 18%)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나 이 전 대표에 앞섰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24% 대 윤석열 17% 대 이낙연 14%), 인천/경기(30% 대 20% 대 12%), 충청권(26% 대 18% 대 13%) 등에서는 이 지사가 앞선 모양새였고 부산/울산/경남(26% 대 20% 대 11%), 강원/제주(23% 대 26% 대 12%)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경합했다.

대구/경북(21% 대 29% 대 10%)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다소 앞섰지만 호남권에서는 이 지사(33%)와 이 전 대표(31%)가 경합하는 가운데 윤 전 총장(4%) 지지율은 낮게 형성됐다. 지역별로 볼 때 서울에서의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상당 폭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 지지율이 44%로 지난주 대비 3%p 하락했고 이 전 대표는 30%로 전주와 동률이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흐름이 지속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47%로 50%선 아래로 떨어졌고 홍준표 의원이 9%, 최재형 전 원장은 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1.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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