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7월 한달간 디저트 매출 108% 신장
온라인 시장 중심...2030세대 매출 41% 차지

[폴리뉴스 이지현 기자]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면서 디저트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7월 코로나19 확산과 연이은 폭염으로 이른바 ‘집콕’ 하는 사람이 많아져 디저트 매출이 급증했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디저트 매출이 2021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간 대비 95% 신장한데 이어, 폭염까지 더해진 7월에는 108% 신장하며 수요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주요 고객은 2030세대가 41%를 차지했는데, 롯데백화점 측은 “이 점을 감안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공략해 SNS 유명 디저트 맛집을 선별했다”며 “시그니처 메뉴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수량 판매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춘천의 ‘춘천 감자밭’, 대구의 ‘나리꼬모’, 그리고 경기도 판교의 ‘도제식빵’ 이다.

이어 지난 2월 롯데백화점이 신규 런칭한 유튜브 웹예능 ‘오떼르’에서 이달의 소녀 ‘츄’가 기획전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들을 직접 맛보고 평가할 예정이다. 이 에피소드는 오는 28일과 다음달 4일에 공개된다.

롯데백화점 최형모 F&B팀장은 “코로나와 폭염으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도 유명 맛집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디저트 기획전이 멀리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달콤한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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