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 ‘이재명51.4%-이낙연34.1%’, 국힘 ‘윤석열51.8%-최재형11.9%-홍준표11.8%’

[출처=윈지코리아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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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은 7월 4주차(24~25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이 상승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하락하면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윤 전 총장에 앞섰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7월 2주차 조사 대비 2.8%p 상승한 28.6%였고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 대비 2.1%p 떨어진 24.3%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윤 전 총장이 박빙의 격차로 1위를 유지했지만 이번에는 이 지사가 4.3%p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0.5%p 오른 16.9%로 3위였다. 지난조사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다소 주춤해졌다. 이에 이 전 대표가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양강을 추격하는 1중의 자리에서 치고 올라가진 못했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5.9%)이 지난 조사 대비 1.8%p 올랐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5.0%),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3.4%),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2.6%), 정세균 전 국무총리(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0%) 등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16.8% 대 윤석열 18.9% 대 이낙연 21.0%)에서 이 전 대표 지지율이 올랐고 30대(30.5% 대 17.8% 대 24.4%)에서는 이 지사가 이 전 대표에 다소 앞섰다. 40대(45.9% 대 15.3% 대 13.8%), 50대(37.7% 대 24.9% 대 15.7%)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였다.

60대(17.5% 대 38.0% 대 14.7%)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를 보였지만 지난조사와 비교하면 지지율이 떨어졌고, 70대 이상(17.3% 대 35.3% 대 11.5%)에서도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지역별로 이 지사는 경기/인천(이재명 34.7% 대 윤석열 23.8% 대 이낙연 14.8%)과 충청권(38.8% 대 19.6% 대 16.9%)에서 우위였고 호남권(31.7% 대 8.3% 대 22.6%)에서도 이 전 대표에게 다소 앞섰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16.1% 대 47.9% 대 6.8%)에서만 우위를 보였다

서울(25.7% 대 24.7% 대 15.7%)과 강원/제주(25.0% 대 29.3% 대 19.1%)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경합을 벌였고 부산/울산/경남(19.9% 대 21.7% 대 25,2%)의 경우 이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지만 가장 앞섰고 최재형 전 원장 지지율도 10.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51.4%)가 과반의 지지를 얻어 이 전 대표(34.1%)에 17.3%p 앞섰고 추미애 전 장관(4.0%) 등과의 격차를 벌였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이 8.1%p 오른 반면 이 전 대표는 0.4%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51.8%)이 과반의 지지를 얻었지만 지난조사와 비교하면 6.3%p 하락했다. 다음으로 최 전 원장(11.9%), 홍 의원(11.8%)이 10%대 지지율로 윤 전 총장을 추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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