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재명48%-이낙연31%’ 호남 ‘34%-31%’, 국힘 ‘윤석열50%-최재형8%’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7월 4주차(26~28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에 오차범위 내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 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 응답이 25%, 윤석열 전 총장 19%,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2% 등의 순이었다.

지난주 조사(19~21일)와 비교하면 이 지사 지지율은 2%포인트 감소했고 윤 전 총장은 동률, 이 전 대표는 2%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간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8%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고 지난주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 격차는 5%포인트 오차범위 내였지만 이번에는 7%포인트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3% 동률을 기록했고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각각 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없다+모름/무응답 28%).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16% 대 윤석열 11% 대 이낙연 11%)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고 30대(34% 대 11% 대 11%), 40대(40% 대 12% 대 12%), 50대(31% 대 22% 대 14%)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60대(17% 대 35% 대 10%), 70대 이상(8% 대 28% 대 14%)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였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21% 대 윤석열 16% 대 이낙연 14%), 충청권(24% 대 20% 대 12%), 부산/울산/경남(26% 대 25% 대 5%) 등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경합을 벌였고 대구/경북(14% 대 29% 대 8%)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고 호남권에서는 이 지사(34%)와 이 전 대표(31%)가 경합하는 가운데 윤 전 총장 지지율은 5%였다. 강원/제주(15% 대 21% 대 15%)에서는 3명의 주자가 경합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 지지율이 48%로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올랐고 이 전 대표도 31%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50%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최재형 전 원장 8%, 홍준표 의원 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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