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대 남성 ‘민주당16%-국민의힘53%’, 18/20대 여성 ‘민주당42%-국민의힘12%’ 대조

[출처=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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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7월 정례 정치지표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한 달 전 대비 소폭 상승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31일 실시한 나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지난 6월 정례조사 대비 1%p 소폭 오른 42%, 부정평가는 1%p 내린 53%를 기록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 직전인 2월말(긍정 47% vs 부정 49%) 이후 국정 지지율이 가장 높고, 부정평가는 가장 낮았다.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11%p로 10%대였다. 계층별로 △40대(긍정 60% vs 부정 37%) △호남(73% vs 23%) △진보층(71% vs 27%)에서만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았지만 다른 연령대와 지역 등의 계층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더 높았다. 

청년세대를 보면 △18/20대 남성(긍정 20% vs 부정 66%) △30대 남성(29% vs 68%) 그룹과 △18/20대 여성(긍정 57% vs 부정 37%) △30대 여성(60% vs 33%) 그룹 사이에 성별 격차가 뚜렷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긍정 18% vs 부정 78%) △중도층(34% vs 56%)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고 △진보층(71% vs 27%)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민주당 39% vs 국민의힘 39%’ 동률, 정의당·열린민주당 3%, 국민의당 2%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나란히 39%를 기록한 가운데 △정의당(3%) △열린우리당(3%) △국민의당(2%) 등으로 나타났다(기타 : 2%, 무당층 : 13%). 6월 대비 민주당은 2%p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국민의힘은 1%p 소폭 하락한 가운데 4.7재보선 압승 동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했다.

세대별로 민주당은 △30대(민주당 45% vs 국민의힘 35%) △40대(52% vs 21%), 국민의힘은 △18/20대(29% vs 34%) △50대(38% vs 43%) △60대(39% vs 47%) △70대+(28% vs 61%)에서 우위를 보였다. 18/20대 남성은 ‘민주당(16%) vs 국민의힘(53%)’, 18/20대 여성은 ‘민주당(42%) vs 국민의힘(12%)’로,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충청(민주당 42% vs 국민의힘 38%) △호남(69% vs 15%) △강원/제주(59% vs 30%), 국민의힘은 △서울(38% vs 41%) △경기/인천(35% vs 41%) △대구/경북(23% vs 48%) △부울경(32% vs 46%)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이 조사는 7월 28~3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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