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적합도와 비교하면 양강 후보에 쏠림 현상, PK 대선지지도와 달리 당선전망 尹 우세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8월 1주차(2~4일)에 차기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 전망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당선 전망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선거분위기와 주변의 반응을 볼 때 누가 대선에서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를 물었더니 이 지사 32%, 윤 전 총장 28%,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8%,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2%, 최재형 전 감사원장 1%,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없다+모름/무응답 27%).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4%포인트, 윤 전 총장은 6%포인트 더 높았고 이 전 대표는 2%포인트 더 낮았다. 당선 전망에서는 대선 지지도 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양강구도를 형성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에게로 쏠림 현상이 일어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23% 대 윤석열 16%), 30대(39% 대 17%), 40대(50% 대 16%)에서는 이 지사 당선 전망이 높았고 50대(37% 대 33%)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경합했고 60대(21% 대 47%), 70대 이상(15% 대 44%)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였다. 대선 적합도 조사결과와 비슷하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33% 대 윤석열 26%), 충청권(26% 대 29%), 강원/제주(27% 대 34%)에서는 경합을 벌였고, 대구/경북(18% 대 43%)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고 호남권(44% 대 8%)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였다. 부산/울산/경남(25% 대 37%)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는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24%)와 윤 전 총장(25%)이 경합한 것과는 다른 결과다.

민주당 지지층(n=314)에서는 이재명 지사 당선 전망이 53%였고 이낙연 전 대표가 19%였다. 국민의힘 지지층(n=298)에서는 윤 전 총장 당선 전망이 67%, 이 지사 10%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이재명 17% 대 윤석열 50%)에서는 윤 전 총장이 진보층(52% 대 10%)에서는 이 지사 당선 전망이 높았고 중도층(29% 대 28%)에서는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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