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이준석 당대표가 딴짓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처>
▲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이준석 당대표가 딴짓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처>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딴짓하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78년 만에 고국 땅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이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안장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 특사단, 정당 대표, 광복 회장, 남양 홍씨 문중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했으며 방송은 물론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엄숙한 분위기와 달리 행사 도중 이 대표가 고개를 숙여 손톱을 다듬는 듯한 행동을 취하는 장면이 화면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이 순간은 문 대통령이 관포 태극기를 홍 장군이 기념사업회에 전달하는 순간이었다.

이 대표의 행동은 바로 옆에 서 있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바른 자세와 대비를 이루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 문 대통령이 "조국을 떠나 만주로, 연해주로, 중앙아시아까지 흘러가야 했던 장군을 비롯한 고려인 동포들의 고난의 삶 속에는 근현대사에서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온갖 역경이 고스란히 배어있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며 눈물을 글썽여 이 대표의 행동은 더 큰 질타를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예의가 없다" "기본 자세가 안 돼 있다" "확실히 어리긴 어린 것 같다"는 반응부터 "행사 도중 잠깐 그럴 수 있는데 저 장면만 잘라서 뭐라 하느냐"라는 말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홍 장군의 유해는 남양 홍씨 문중 대표를 선두로 국방부 의장대에 의해 독립유공자 3묘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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