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5.7% 긍·부정 격차 14.1%p, 국힘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8월3주차(17~20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약보합 흐름을 보였고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동반 하락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앞선 상황이 지속됐다고 23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4%P 낮아진 41.6%(매우 잘함 21.6%, 잘하는 편 20.0%)였고 부정평가는 55.7%(잘못하는 편 15.1%, 매우 잘못함 40.5%)로 1.1%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2.8%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4.1%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약보합 흐름을 보이며 3주 연속 40% 초반선 횡보했다. 고 홍범도 장군 유해 대전현충원 안장식 등의 긍정적 요인과 코로나19 확산 및 백신수급 차질 등의 부정적 요인이 함께 작용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5.3%P↑)·호남권(1.9%P↑), 20대(2.0%P↑),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1%P↑), 중도층(1.8%P↑), 무직(8.8%P↑)·노동직(1.5%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대구/경북(10.7%P↑)·충청권(7.4%P↑), 남성(1.2%P↑), 30대(4.9%P↑)·50대(2.9%P↑), 정의당 지지층(16.8%P↑)·열린민주당 지지층(7.6%P↑), 진보층(3.8%P↑), 자영업(4.9%P↑)·노동직(1.6%P↑)에서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3일) 44.5%(부정 평가 52.3%)로 마감한 후 17일(화)에는 42.3%(2.2%P↓, 부정평가 54.5%), 18일(수) 39.4%(2.9%P↓, 부정평가 57.6%), 19일(목) 39.7%(0.3%P↑, 부정평가 56.6%), 20일(금) 43.8%(4.1%P↑, 부정 평가 53.7%)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0.2%P 낮아진 37.1%, 더불어민주당은 0.7%P 낮아진 32.8%, 열린민주당은 1.2%P 높아진 7.1%, 국민의당은 0.4%P 높아진 6.2%, 정의당은 변동 없는 3.4%, 기본소득당은 변동 없는 0.6%, 시대전환은 0.1%P 낮아진 0.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변동 없는 11.2%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나란히 약보합 양상. 양 정당 격차 4.3%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안 격차다. 국민의힘의 경우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의 갈등, 민주당은 부동산 세금 완화와 언론중재법안 추진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충청권(11.8%P↑)·TK(2.6%P↑), 남성(1.8%P↑), 50대(2.9%P↑)·60대(2.8%P↑), 보수층(3.3%P↑)·진보층(3.0%P↑), 학생(4.2%P↑)·자영업(3.4%P↑)에서는 상승했고 PK(5.5%P↓)와 인천·경기(2.6%P↓), 여성(2.2%P↓), 70대 이상(4.1%P↓)·20대(3.1%P↓), 중도층(3.6%P↓), 사무직(2.8%P↓)·가정주부(2.4%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PK(2.1%P↑)와 인천·경기(1.5%P↑), 70대 이상(4.0%P↑)·20대(2.6%P↑), 중도층(2.2%P↑), 사무직(4.6%P↑)·무직(3.2%P↑)에서는 올랐고 충청권(8.0%P↓)·호남권(3.7%P↓)·TK(3.2%P↓), 남성(1.9%P↓), 50대(3.8%P↓)·30대(2.6%P↓)·60대(2.1%P↓), 진보층(3.7%P↓), 자영업(7.4%P↓)·가정주부(3.7%P↓)·노동직(3.3%P↓)에서는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0일 나흘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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