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조사 결과 공개…”충청권 지지율 55%”
네거티브 지지율 효과 없다...”현장에서 확인”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이재명 열린캠프에서 전략실장을 맡은 민형배 의원(초선, 광주 광산구을)은 25일 자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경선 판세를 진단하면서 “이미 과반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민 의원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열린캠프 제1회 주간브리핑 자리에서 경선 일정이 시작하는 충청지역의 경우 조사결과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경선에 적극 참여 의사를 밝힌 지지층에서 55% 이상의 지지율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당초 충청 지역의 경우 당 경선 경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으나, 지지자들이 확대되어 무난히 과반이상 확보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후보들 간에 공방의 여파로 지지율이 정체된 것 같다는 질문에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다른 후보들은 유력주자들이 등락이 있는 것과 달리 이 지사는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조금씩 안정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캠프 차원에서 네거티브 효과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그것에 따른 판단으로 네거티브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현장을 다녀보면 네거티브가 먹히지 않는 게 현실이라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면서 “네거티브는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 뿐 3~4주만 보면 지지율의 부정적 효과를 가지고 온다”고 진단했다.
총괄부본부장을 맞은 박주민 의원은 이 지사의 지사직 유지와 관련해 “지사직을 유지로 오히려 경선 캠페인에 한계가 있다”며 “공보물 배포할 때도 타 후보에 대해 불리하다. 경선에 유불리를 고려해 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이탄희 의원처럼 젊고 참신한 분들이 합류하는 등 참신한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라며 “정책 경쟁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수많은 공략을 발표했고 이를 시민 참여로 공약을 풍부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캠프 측은 경선 레이스를 정책 축제로 만들기 위해 유권자가 참여하는 정책 참여 캠페인을 열린 캠프가 시도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본소득이나 금융, 주택 등을 비롯한 이 지사의 각종 공약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받는 캠페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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