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과 교육감이 투트랙으로 가야 부산시 전체가 바뀔 것
수월성 교육 포기한 진보 교육감, 학력 평가 소홀로 기초학력 저하 가져와
교육 행정가 경험을 기반으로 ‘교육수도 부산’ 만들기에 기여할 것

박한일 부산시 교육감 후보는 8월 20일 한국해양정책연합 사무실에서 김능구 대표와 가진 <폴리뉴스> 교육감 선거 후보 직격 인터뷰에서 “교육이 사람을 바꾸고, 또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하나의 명제다”라고 말했다. <사진=장진규 기자> 
▲ 박한일 부산시 교육감 후보는 8월 20일 한국해양정책연합 사무실에서 김능구 대표와 가진 <폴리뉴스> 교육감 선거 후보 직격 인터뷰에서 “교육이 사람을 바꾸고, 또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하나의 명제다”라고 말했다. <사진=장진규 기자>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최영은 기자] “부산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서가는 디지털 교육 도시가 되도록 해야 된다”

박한일 부산시 교육감 후보는 8월 20일 한국해양정책연합 사무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교육감 선거 후보 직격 인터뷰’에서 디지털 교육 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의 기회가 된다면 “교육 혁신을 일으켜서 대한민국이 보다 더 발전하는 좋은 나라가 되는데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그동안 두 번에 걸친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가 분열됐다”며 “교육을 걱정하는 분들이 각성을 해서 꼭 보수를 단일화 하자는 인식이 굉장히 팽배해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감 선거 제도와 관련해서 “단체장의 성향과 같이 가기 위해서는 러닝메이트 형식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실제 제도화시키지는 못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숙제인 것 같다”며 “부산시장과 교육감이 투트랙으로 잘 가야 된다 생각한다. 그래야 부산 전체가 바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선거에서 탄생한 진보교육감에 대해서는 “특목고 같은 수월성 교육을 포기한 것은 문제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학력평가를 거의 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학력진단이 안 되고 학력의 수준이 자꾸 떨어지는 것 같다. 기초학력이 안 되어 있으면 창의를 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A.I 시스템을 많이 도입할 것”이며 “학교가 정말 믿을만하고, 앞서가고, 다이내믹하고, 아이들이 신나고, 즐겁고, 좋아하는 공부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한일 부산시 교육감 후보가 8월 20일 한국해양정책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교육감 선거 후보 직격 인터뷰에서 '디지털 교육 도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장진규 기자>
▲ 박한일 부산시 교육감 후보가 8월 20일 한국해양정책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교육감 선거 후보 직격 인터뷰에서 '디지털 교육 도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장진규 기자>

 

그는 “부산은 해양수도라고 불린다”며 “이제는 교육수도 부산을 만드는데 교육자로서 기여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총장은 대학의 행정가다. 교육감이란 것은 부산 전지역 교육에 대한 행정적인 총괄수장으로, 저는 교육 행정가의 경험에다가 유초중고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왔다”고 본인의 강점을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strong></div>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단일화 세부합의 서약식</strong><br>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가 13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세부 합의 서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br>
 
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단일화 세부합의 서약식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가 13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세부 합의 서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님께서는 지금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 뛰고 계시다. 중도·보수가 부산 교육감 단일화 협약식을 했다는 언론 보도를 봤는데, 이 시점에 한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아시다시피 부산이 보수 성향이 강한 도시다. 그동안 두 번에 걸친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가 분열됐다. 즉 진보는 한 분이 나왔는데 보수는 두 분, 세 분이 나오시니까 필패를 했다. 이번에는 교육을 걱정하는 분들 사이에 보수를 단일화 하자는 인식이 굉장히 팽배해 있다 보니, 먼저 교육계에 있는 분들이 분위기를 만드셨다.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두 번의 실패 경험이 있다 보니 미리 하자는게 되어 있다.

두 번째로는 대선이 내년 3월 9일에 있다 보니까 모든 관심, 이슈가 대선으로 몰려가기 때문에, 대선 때 하면 시민들한테 전혀 인지를 못 받는다. 좀 일찍 해서 후보를 정하고, 그리고 그 사람이 시간을 가지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일찍 하자고 했다. 그래서 아마 다른 도시에서도 부산이 잘하고 있고, 빨리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이전에는 교육감 선거를 학교 교육에 관계하는 사람들, 선생님과 학부모님들, 운영위원들이 했는데, 지금은 일반선거와 똑같이 되어 버렸다. 그러다 보니 투표율이 상당히 낮아져서 무용론도 나오고 고심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정확한 말씀이다. 여론조사를 하거나 물어보면 교육이 굉장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교육감 선거는 잘 모르신다. 관심도 낮은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마도 임명제로 해 오던 교육감을, 학부모, 교사, 교육계가 참여하는 선거로 뽑다 보니 일반인은 잘 몰랐다. 그런데 제도가 바뀌어서 전 시민으로 확대된 것이 불과 10년 조금 더 지났는데, 시민들은 시장, 구청장, 구의원, 시의원, 단체장 선거할 때 같이 하니 그에 대한 인식이 덜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어떤 분들은 정당 가입도 안 되고, 정치적 중립을 갖고 있다 보니까 당원들도 여기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일반 시민들도 잘 모르게 교육감 선거를 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어쨌든 색채는 보수 성향, 진보 성향을 띄고 있기 때문에 단체장의 성향과 같이 가기 위해서는 러닝메이트 형식으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온다. 아직 말만 분분하지 실제 제도화시키지는 못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숙제인 것 같다. 저도 이번에 경험해보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지난 선거에서 단일화가 안 되다 보니까 진보교육감 탄생으로 이어져 왔다고 했는데, 진보교육감이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지 않습니까. 무엇이 문제입니까?

일단 제가 볼 때는 수월성 교육의 포기라고 그럴까?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 과학고를 제외한 특목고를 2025년부터 폐지하겠다고 되어 있다. 그런 것이 나름대로 지향하는 측면이 있겠지만, 우리 대학이, 우리 교육이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야 국가가 세계 경쟁을 한다. 그래서 이런 특목고 같은 수월성 교육을 포기한 것 같은 건 문제인 것 같고, 그다음에 지금 학력평가를 거의 안 한다. 그래서 이 학생이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모르고, 중학교 1, 2학년 때까진 아예 시험을 안 친다. 교사가 자율로 한다거나, 평가도 3% 정도의 샘플링을 해서 해버리고, 그래서 학력진단이 안 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학력의 수준이 자꾸 떨어진다. 대신에 창의성을 많이 강조하고 있는데, 기초학력이 안 되어 있으면 창의를 할 수가 없다. 이미 영국에서 실험해서 나왔다. 그래서 그런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지 못해서 지금 학력 미달 학생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그것이 굉장히 문제인 것 같다.

그다음으로 이념 교육이 더 많이 혼란을 주고 있다. 북침, 남침까지도 지금 확실히 구분되지 않게 한다거나 천안함 폭침 같은 것, 명백히 천안함 폭침인데도 불구하고 거의 교과서에서 언급하지 않는 것이 대다수라든지 이런 이념교육도 사실은 지나치게 편향되어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포럼 교육동행(박한일 명예대표)은 지난달 창립대회를 갖은데 이어 지난 5일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학 AI교육의 초중교 현장에 도입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 포럼 교육동행(박한일 명예대표)은 지난달 창립대회를 갖은데 이어 지난 5일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학 AI교육의 초중교 현장에 도입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학부모들은 어쨌든 학력평가를 적극적으로 해주길 바라지 않습니까.

평가 또한 필요로 하는데 그게 또 지나치면 학교가 서열화 되고, 또 다른 부작용이 일어난다. 그래서 A.I 기법을 도입하면 학생들이 단지 시험 쳐서 몇 등이 아니고 “A란 학생은 수학은 굉장히 잘하는구나. 언어는 못 하는구나.” 이런 진단이 나온다. 학부모가 그런 진단 결과를 보면 “우리 아들, 딸을 수학을 좀 더 가르쳐야겠구나.” 이런 것이 나오기 때문에 평가를 좀 더 강하게 해야 될 것 같다. 그런 A.I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 제가 만약에 교육감이 되면, 학교가 정말 믿을만하고, 뭔가 앞서가고, 좀 다이내믹하고, 애들이 신나고, 즐겁고, 좋아하는 그런 공부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모교인 한국해양대의 제 6,7대 총장을 처음으로 연임한 박한일 후보는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 세계해양의 허브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해양대 총장 시절 교육행정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 모교인 한국해양대의 제 6,7대 총장을 처음으로 연임한 박한일 후보는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 세계해양의 허브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해양대 총장 시절 교육행정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한국해양대 총장을 지내셨다. 한국해양의 산 증인이신데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말씀 해달라.

부산에 해양을 대표하는 한국해양대학교가 있다. 부산에 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이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도 굉장히 좋은 대학이다. 대한민국의 삼면이 바다다 보니까 해양 관련 산업이 굉장히 많은데 우수한 인력을 잘 길러 계속 배출해왔다. 조선산업, 해운산업, 항만산업 등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된 배경에는 우리 한국해양대 졸업생들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생각하고, 저는 총장을 연임하면서 우수한 학생을 길러본 경험이 있다. 부산이 해양수도라고 불린다. 저는 해양수도 부산에 기여한 바가 있는데, 이제는 교육수도 부산에 교육자로서 한 번 기여할 생각을 갖고 있다.

박한일 전 총장은 세대는 다르지만 우리는 한 곳을 바라보는 교육을 실천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 박한일 전 총장은 세대는 다르지만 우리는 한 곳을 바라보는 교육을 실천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대학에 주로 계셨는데 교육감은 초중고가 대상이다. 영역이 조금 다르지 않나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사실 제가 대학의 교수로 오랫동안 생활해왔다. 유초중고를 거쳐서 나온 학생들이 들어오는데. 대학교 1학년생을 보면 이 학생이 유초중고를 어떻게 공부하면서 생활해왔는가를 볼 수 있다. 잘 됐다, 못 됐다를 평가할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이 대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쭉 지켜보면서 유초중고 교육이 어떻게 가야 되는가를 많이 느껴왔다. 유초중고를 잘 볼 수 있는 종착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교수 시절에는 유초중고에 관심이 많아서 교수들을 데리고 찾아가는 과학 교실을 운영했다. 교수들이 초등이나 중등, 고등학교에 가서 과학을 강의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돌렸다. 또 제가 총장 때는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했다. 학생들한테 장학금을 주고, 대학생이 어려운 가정의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에게 수업을 가르치고 해서 애들이 상당히 공부에 취미도 가지고, 상담도 해서 좋은 성과를 이뤘다.

그래서 교육부에서 하는 기부대상도 제가 총장 때 받고 했는데, 그다음 여름에는 학생들을 우리 학교에 불러서 실험실에서 과학교실도 하고, 또 우리 학교 바다가 있으니까 거기서 수영 같은 것도 시키고 했다. 제가 총장 할 때나 교수할 때나 유초중고와 굉장히 끊임없는 교류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입학 학생들에 대한 것도 제가 바로 봤지만, 실제로 재학하고 있는 학생과의 교류도 많이 해서 어느 분 못지않게 제가 많이 고민도 했고, 안다고 생각한다.

-대학이라는 곳은 전문 영역이다. 초중고는 보편영역인데, 거기에 무슨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는지.

대학은 말씀대로 전문가를 길러내는 곳이다. 우수한 전문가, 또는 고등학교 졸업해서 현장에 사회생활을 하는데 유초중고에서 교육은 기본역량을 키우는 그런 과정이다. 대학에서 경험을 많이 해봤다. 유초중고의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에 제가 유초중고에 대한 기본역량을 튼튼히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잘 안다.

특히 총장은 대학의 행정가다. 교육감이란 것은 부산 전지역의 교육에 대한 행정적인 총괄 수장이다. 저는 그런 교육 행정가의 경험에다가 또 유초중고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왔다. 그리고 제가 부족하다고 느껴서 학생, 그다음에 교사, 학부모와 계속 만나면서 대화도 들으면서 제가 배우기도 하고 어떻게 대학과 유초중고를 잘 접목할 수 있는가. 교육이란 것이 삶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어떻게 전체를 아우르는 부산 교육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저는 특히 부산시장과 교육감이 투트랙으로 잘 가야 된다 생각한다. 그래야 부산 전체가 바뀌기 때문이다. 박형준 시장님이 시장 출마를 할 때, 선거캠프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서 같이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제가 아마 교육감이란 수장의 자리에 오르게 되면 부산시장과 잘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

포럼 '교육동행'이 지난달 13일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부산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탄생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 포럼 '교육동행'이 지난달 13일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부산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탄생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마지막으로 전 국민에게 교육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부탁드리겠다.

교육이 사람을 바꾸고, 또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하나의 명제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아시다시피 자원이 부족한 나라입니다만, 사람은 굉장히 유능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선진국가로 가는 지름길이 교육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교육열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래서 제도나 운영을 얼마나 리더가 잘하느냐에 따라서 분명히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훌륭한 교육감, 훌륭한 교육자를 잘 뽑는다고 그러면 대한민국의 교육 또는 지역의 교육이 크게 바뀌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리더가 된다고 하면 부산 교육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서가는 디지털 교육 도시가 되도록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회가 된다면 교육 혁명을, 혁신을 일으켜서 대한민국이 교육을 통해서 보다 더 발전하는 좋은 나라가 되는데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한일 부산시 교육감 후보는 1957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났다. 마산고,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런던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연구소장, 학장을 거쳐 총장으로 선출됐다. 한국해양대학교 제6대, 7대 총장을 지내며 전국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에서 1·2위를 할 만큼 대학을 청렴하게 운영했다. 교수시절에는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국무총리실 공공기술 연구회 기획/평가위원 등을 맡았다. 한국해양대 총장시절에는 부·울·경 총장협의회 회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초대 이사장, UN산하 세계해사대학(WMU)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제21대 총선 미래통합당 부산 공동선대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당선자의 선거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한국해양대 교수이자 해양 전문가로서 해양정책연합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부산시를 위해 [부산시 정책고문단 단장]을,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포럼 [교육동행] 명예대표를 또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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