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3천600만명 1차 접종 완료 계획

모더나 백신 102만회분 오후 인천공항 도착 (사진 연합뉴스 제공)
▲ 모더나 백신 102만회분 오후 인천공항 도착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달 5일까지 들어오기로 예정된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만회분 가운데 일부가 2일 국내에 들어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102만1천회분이 이날 오후 3시 29분께 대한항공 KE262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앞서 오전 백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날 도착분을 제외한 나머지 약 498만회분은 오는 5일까지 차례로 공급될 예정이다.

물량 자체는 다소 늘어날 수 있으나 일부 물량은 예정일보다 다소 늦게 도착할 수도 있다. 모더나사는 앞서 자사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공급 물량을 당초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일방 통보했다가 우리 정부의 항의 방문을 받고 701만회분을 오는 5일까지 공급하기로 약속했었다. 이 중 101만7천회분은 지난달 23일 들어왔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을 적기에 도입해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누적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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