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 대비 정권교체-재창출 격차 줄어, 실업급여 5년내 3회이상 받을시 감액 ‘찬성’52.8%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9월 1주차(3~4일)에 차기 대선의 의미를 물은 결과 ‘정권교체’ 의견이 ‘정권재창출’ 의견보다 높게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 응답자 49.8%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고 ‘정권재창출 위해 여당 후보 당선’ 응답은 42.7%로 집계됐다. 정권교체 의견이 정권재창출에 비해 7.1%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많게 집계됐다.

3주 전인 8월 13~14일 조사에서는 ‘정권교체’ 의견이 51.7%로 과반을 넘었고 ‘정권재창출’ 응답은 41.4%로 정권교체가 10.3%p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정권재창출’ 응답은 1.3%p 늘고 ‘정권교체’ 응답은 1.9%p 줄면서 차이가 7.1%p로 줄어들었다.

‘정권교체’ 응답은 ▲남성(52.9%), ▲60세 이상(56.7%), ▲대구/경북(67.3%), ▲자영업층(54.9%), ▲보수성향층(73.9%), ▲대통령 국정수행부정 평가층(84.5%), ▲국민의힘 지지층(90.2%)에서 높았다.

반면, ‘정권재창출’ 응답은 ▲여성(43.8%), ▲40대(51.8%), ▲광주/전라(71.8%), ▲화이트칼라(47.2%), ▲진보성향층(75.4%),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89.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0%)에서 높았다.

3주 전(8월 13~14일) 조사 대비 ‘정권재창출’ 응답은 ▲20대(33.2%→41.1%, 7.9%p↑), ▲광주/전라(65.7%→71.8%, 6.1%p↑)∙서울(34.2%→40.2%, 6.0%p↑)에서 상승하고, ▲30대(50.1%→39.2%, 10.9%p↓)에서 하락했다.

고용노동부가 실업급여를 5년 안에 3회 이상 받을 경우 최대 절반까지 감액하는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 절반(52.8%)이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사회 안전망이 약화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응답은 26.4%였다.

모든 응답층에서 ‘찬성’ 응답이 높은 가운데, ▲40대(64.4%), ▲인천/경기(58.6%), ▲화이트칼라층(64.5%), ▲진보성향층(59.0%),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9.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0.3%)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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