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첫 지역 순회 경선지인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2배 차이로 이낙연 지사를 압도하자 친문 지지자들 사이에선 격앙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명낙대전'으로 인한 후유증이 서서히 드러나는 모양새다.
다수의 지지자는 이재명 지사가 부패하고 부도덕한데 본선 나가서 경쟁력이 있겠냐며 한탄했다.
제목으로는 "이재명이 후보로 나오면 난 선거포기다", "진짜로 이재명이 본선이라도 나가면, 그냥 민주당은 그날로 지방 난리날걸 ㅋㅋㅋ" , "이재명 방지법 나와야되" 등이 있었다.
무엇보다 이재명 지사의 정책을 비판하는 글도 다수였다. "시장 논리를 무시한 포퓰리즘" "뭘 해도 밀어붙일 듯" 등 이 지사를 향한 적대적 글과 댓글이 대다수였다.
다만 아직 경선 초반이라는 점을 상기하며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응원 글도 보였다. 하지만 친문 강성 지지층들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될 경우 국민의힘 홍준표를 찍겠다거나, 대선 포기하겠다는 글이 주를 이뤘다.
친문 네티즌은 '이재명이 본선 간다면 역대 최저 투표율 나올 듯'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역사상 가장 더럽고 지저분한 대선판이 될 테고 민주당은 어떻게든 이재명 리스크 쉴드치느라 지금 이재명 캠프처럼 말도 안 되는 방어 논리 구사 할거고"라면서 "이런 막장 선거판이 이어지면서 상당수는 정혐(정치혐오)에 빠져서 투표 포기할 게 뻔하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낙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에 없지만 이낙연이 안 되면 관심 끌꺼임"이라 했다. 이에 동조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며 그 중 "제2의 정동영 사태"라는 주장이 많았다.
이는 '명낙대전'이라 불릴 만큼 경선 내내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에 비난과 힐난이 거듭돼 온 탓에 양측 지지자들 사이의 갈등의 골도 그만큼 깊어졌다는 방증이다.
실제 지난달 말 실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도 '지금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민주당 후보가 되지 못하면 다른 정당 후보를 찍거나 아무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질문에 이재명 지사 지지층에서 23.8%,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에서 41.7%였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의 이탈 의지가 더 크고 뚜렷하게 드러난 것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캠프 측은 6일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제2의 정동영 사태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다. 그때는 분당이 된 상태고, 지금은 약간의 마찰이다"라면서 "경선 후 원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우리를 지지하지 않은 지지자들도 잘 설득할 것이다. 별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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