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메가시티를 건설하고, 글로벌 로봇허브도시로 키우겠다"

김두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8일(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두관 캠프 제공>
▲ 김두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8일(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두관 캠프 제공>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김두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8일(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대경권 메가시티를 건설하고 동북아 지식기반산업 중심지로 육성, 세계 스마트시티 순위 30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산실이었던 대구․경북 경제는 2008년 한나라당 정권이 수도권 규제를 완화한 이후, 대기업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면서 치명타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몰려 있는 중앙정부, 대기업, 사람과 정보를 전국에 분산시키는 김두관의 균형 분권 정책만이 대구·경북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경권 메가시티 공약으로 △더 크고 유능한 대구경북특별자치정부 수립 △대경권 메가시티를 글로벌 로봇허브도시로 육성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 경제권 형성 △제조업 혁신으로 전통제조업과 산업단지 업그레이드 △글로벌 탄소 중립 선도도시 추진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대구·경북 특별자치정부 인프라를 위해 광역철도 순환망을 확충하고, 글로벌 로봇 허브 도시 육성을 위해 도시 전체를 로봇 융합 클러스터로 구축하며,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구·경북선 공항철도 조기 구축과 국제선 활주로 확보를 약속했다.

제조업 혁신과 산업단지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전통제조업을 로봇 AI와 연계하고,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을 스마트 기업으로 지원할 경우 세제 혜택을 주는 등 동반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울진에 그린 수소, SMR 등 청정에너지 산업을 육성하여 글로벌 탄소 중립 선도도시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한편 김 후보는 △예천 안동 등 북부권과 대구광역시 일원에 미래생명자원 산업을 배치해 스마트 생명 벨트를 조성하고 △경주 포항 등 동해안권과 대구광역시를 잇는 스마트 산업 벨트에 첨단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만들며 △북부권과 동해안권에는 동해 해양혁신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스마트 블루파워 벨트를 구성하는 삼각형 첨단산업 벨트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또 "균형 분권 국가는 대구 경북을 동북아 지식기반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국가전략"이라고 강조한 뒤, "지역과 나라를 살리는 선진국형 균형 분권 국가로 전환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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