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재명48.1%-이낙연33.2%’, 국힘 지지층 ‘윤석열44.7%-홍준표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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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은 9월 2주차(11~12일) 민주당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이낙연 후보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고 야권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14일 <아시아경제>가 전했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후보 29.6%, 이낙연 후보 23.9%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7%p 오차범위 내다. 2주 전 직전조사와 비교하면 이낙연 후보는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의원직 사퇴 카드 던지면서 1.4%p 지지율이 올랐고 이재명 후보는 0.5%p 떨어졌다.

다음으로 추미애 후보 6.6%, 정세균 후보 6.0%, 박용진 후보 4.9%, 김두관 후보 3.1% 순이다(그 외 인물 3.1%, 없음 20.3%, 잘모름 4.0%). 정세균 후보는 조사 직후인 지난 13일 후보 사퇴를 선언해 정 후보 지지층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8.1%, 이낙연 후보 33.2%로 이 후보가 과반 지지를 얻지 못한 가운데 이낙연 후보에 14.9%p 앞섰다. 권역별로 호남권의 경우 이재명 후보(36.4%)와 이낙연 후보(36.3%)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추미애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7%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열린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는 16.3%의 지지율로 이낙연 후보(12.6%)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 사퇴를 선언한 정세균 후보가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3.3%의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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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32.8%의 지지율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25.8%에 7.0%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홍 후보는 10.7%p 지지율이 증가한 반면 윤 후보는 3.0%p 감소했다.

이 조사기관 조사 이래 야권 적합도에서 홍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 11.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6%,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3.2%, 황교안 국민의힘 후보 2.6% 등이다. 홍준표 후보는 남성, 30대 이하 연령층, 호남권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4.7%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 후보는 35.3%를 기록해 격차는 9.4%p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이어 유승민 후보(5.1%), 황교안 후보(4.3%), 최재형 후보(3.0%) 등의 순이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윤 후보 지지율은 59.4%에서 14.7%p 하락했고 홍 후보는 직전 조사 14.2%에서 21.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홍 후보 지지세 확산 흐름이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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