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확진자 수 2080명, 역대 네 번째 규모
서울 등 수도권 하루 확진자 수도 1656명으로 역대 최다

 14일 오후 부산시민공원에 마련된 부산진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외국인이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
▲  14일 오후 부산시민공원에 마련된 부산진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외국인이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497명)보다 583명 늘어난 208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27만7989명이다.

2000명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2049명) 이후 6일 만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8번째 기록이다. 규모로는 지난달 11일(2221명), 25일(2154명), 19일(2152명)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로 인해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줄었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주간 패턴이 이번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057명, 해외유입이 23명이었다.

재확산세를 보이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하루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모두 165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다시 80%를 넘어섰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3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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