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낙연44.5%-이재명44.4%’, 결선 가상대결 ‘이낙연44.5%-이재명41.9%’

[출처=무등일보]
▲ [출처=무등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호남 경선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의 광주·전남지역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고 24일 <무등일보>가 보도했다.

무등일보 의뢰로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0~21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 중 누가 가장 대통령감으로 적합한지 물었더니 이낙연 후보 40.4%, 이재명 후보 38.0%로 오차범위 내인 2.4%p 격차로 접전을 펼쳤다. 이어 추미애 후보(4.6%), 박용진 후보(2.5%), 김두관 후보(1.8%) 순이었다.

이낙연 후보의 의원직 사퇴 선언(8일) 전인 지난 6~7일 같은 여론조사 기관의 첫 조사(광주·전남 1천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 비해 이낙연 후보 지지도는 4.1%p 상승했고 이재명 후보는 5.1%p 하락했다. 이 전 대표의 사퇴 선언(8일) 직후인 지난 13~14일 리얼미터(무등일보 의뢰)의 민주당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광주·전남 1천6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에서는 이낙연 후보 44.1%, 이재명 후보 35.4%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광주의 경우 ‘이재명 38.1% 대 이낙연 37.6%’로 0.5%p 차이, 전남은 ‘이낙연 42.4% 대 이재명 38.0%’로 4.4%p 차이였다. 두 곳 모두 격차는 오차범위 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후보(44.5%)와 이재명 후보(44.4%)가 거의 동률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후보(36.9%)가 이재명 후보(19.0%)에 앞섰다.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전체 지지율과 비슷한 분포를 보인 가운데 4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51.1%)가 이낙연 후보(33.1%)에 앞섰고, 70대 이상에서는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65.2%)가 이재명 후보(28.5%)에 우위를 나타냈다.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경선 결선투표에서 맞대결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냐고 물은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도 이낙연 후보 44.5%, 이재명 후보 41.9%로 2.6%p 격차의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였다. 광주의 경우 이재명 후보 42.8%, 이낙연 후보 40.6%였고 전남은 이낙연 후보 47.5%, 이재명 후보 41.3%였다. 모두 오차범위 내였다.

범보수 대통령 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32.8%의 지지율로 지난 6~7일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남 1위로 올라선 이후 계속 선두를 달렸고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14.5%),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9.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0%) 순이었다.

차기 광주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0.2% 지지율로 이용섭 광주시장(22.5%)을 오차범위(±3.5%p) 조금 벗어난 7.7%p 앞섰다. 지난 16일 민형배 의원의 내년 광주시장 불출마 선언 효과가 강 전 수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차기 전남지사 적합도 조사의 경우 김영록 현 도지사가 47.2% 지지율로 13.3%에 그친 장만채 전 전남도 교육감 등 다른 후보들을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600명(광주 800, 전남 800)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9.0%다. 광주의 경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9.6%다. 전남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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