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시작 후 가장 적은 수 기록, 전날대비 370명 감소
경기 365명-서울 355명-인천 85명-대구 45명-부산 35명 등

서울 중구임시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 서울 중구임시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일 105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50명 증가, 누적 34만 344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7일 신규 확진자수가 1211명을 기록하면서 확산세를 계속 보인 '4차 유행' 이후 103일 만의 최소 수치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420명보다 370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10월 11일)에는 1297명이었다. 

주말을 맞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30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역별 분포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794명으로 77.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41명, 부산 35명, 충남 33명, 충북 29명, 경남 28명, 경북 18명, 전북 17명, 전남 9명, 강원 8명, 제주 6명, 대전 5명, 울산 3명, 광주·세종 각 2명 등 총 236명(22.9%)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4일 연속 네자릿수이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347명→1583명→1939명→1684명→1618명→1420명→1050명이다.

다만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1953명을 기록한 이후 10일 연속 2000명 미만으로 나타났다. 지난 개천절과 한글날, 두 차례 연휴에도 불구하고 급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520명으로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50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17명)에서 3명 늘었다.

20명 모두 경기(7명), 대구(4명), 서울(3명), 광주(2명), 인천·충북·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없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55명, 경기 365명, 인천 85명 등 수도권만 총 80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6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5명으로, 전날(348명)보다 3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2만 5482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24만 6350건으로 이 가운데 34만 3445건은 양성, 1358만 2339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2만 56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선별진료소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5%(1524만 6350명 중 34만 3445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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