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8.2%, 국민의힘 3주 만에 40%대 회복, 민주당 14주 만에 20%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2주차(12~15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하락해 14주 만에 30%대로 떨어졌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14주 만에 20%대로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8%P 낮아진 39.2%(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6.7%)였고 부정평가는 58.2%(잘못하는 편 16.3%, 매우 잘못함 42.0%)로 1.4%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2.5%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추석 연휴 이후 40%선에서 약보합세 보이면서 6월 5주(38.0%) 이후 14주 만에 40% 선 아래로 하락했다. 긍정·부정평가 간의 격차는 19.0%P로 11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정의당 지지층(3.3%P↑)·민주당 지지층(2.9%P↑)·무당층(2.9%P↑), 가정주부(1.7%P↑)·노동직(1.1%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호남권(7.4%P↑)·PK(2.4%P↑), 남성(3.1%P↑), 60대(4.3%P↑)·20대(3.3%P↑), 국민의당 지지층(3.4%P↑), 중도층(3.4%P↑)·진보층(2.0%P↑), 자영업(5.0%P↑)·무직(3.9%P↑)에서 올랐다.

문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8일) 38.7%(부정평가 57.8%)로 마감한 후 12일(화) 38.6%(0.1%P↓, 부정평가 58.3%), 13일(수) 39.5%(0.9%P↑, 부정평가 57.8%), 14일(목) 38.6%(0.9%P↓, 부정평가 58.7%), 15일(금) 38.9%(0.3%P↑, 부정평가 58.7%)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2.0%P 높아진 41.2%, 더불어민주당은 1.9%P 낮아진 29.5%, 국민의당은 1.9%P 높아진 7.8%, 열린민주당은 0.2%P 낮아진 6.9%, 정의당은 0.2%P 높아진 3.1%, 기본소득당은 변동 없는 0.7%, 시대전환은 0.2%P 높아진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6%P 감소한 9.1%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하락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11.7%P로 6월 3주(10.3%P) 이후 16주 만에 두 자릿수 격차로 벌어졌다. 이는 지난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이낙연 후보 측의 이의신청에 따른 논란과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장동 의혹 제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주 만에 40%대 회복하면서 출범 후 최고치 경신한 국민의힘은 PK(12.3%P↑)·서울(4.3%P↑)·호남권(2.7%P↑), 남성(3.6%P↑), 50대(5.9%P↑)·70대 이상(5.7%P↑)·20대(1.7%P↑), 중도층(5.4%P↑)·진보층(3.0%P↑), 자영업(4.4%P↑)·무직(3.7%P↑)·사무직(1.2%P↑)에서는 상승했고 TK(4.2%P↓)·충청권(2.2%P↓), 30대(2.0%P↓), 보수층(2.4%P↓), 노동직(1.6%P↓)에서는 하락했다.

6월 5주(29.6%) 이후 14주 만에 30% 선 아래로 떨어진 민주당은 서울(1.9%P↑)과 인천·경기(1.4%P↑), 50대(1.2%P↑), 가정주부(3.1%P↑)에서는 지지율이 올랐고 호남권(13.9%P↓)·TK(4.5%P↓)·PK(3.3%P↓), 남성(2.3%P↓), 60대(4.8%P↓)·40대(3.8%P↓)·20대(3.3%P↓), 중도층(3.5%P↓)·진보층(1.5%P↓), 무직(12.6%P↓)·노동직(5.2%P↓)·학생(2.2%P↓)에서는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5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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