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정평가 53% 지난주와 동률, 20·30연령층 국힘 지지율 민주당보다 높아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0월 3주차(18~20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4주 연속 동률을 기록하며 횡보했고 정당지지도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이 지난주와 같았다고 21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43%,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3%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주 연속 동률을 기록했고 부정평가도 지난주와 동률을 기록해 긍정·부정평가 간의 격차도 10%포인트를 유지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 5월 4주차 이후 5개월 가까이 4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6월 3주차 이후 4개월 동안 43~46%대를 기록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긍정평가 59% 대 부정평가 39%)에서 높게 조사됐고 50대(46% 대 51%)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경합했다. 30대(43% 대 54%)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소 높았고 18~20대(32% 대 60%), 60대(35% 대 62%), 70대 이상(38% 대 57%)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권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72% 대 부정평가 18%)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고 충청권(52% 대 43%)에서도 긍정평가가 다소 높았다. 경기/인천(42% 대 55%), 서울(40% 대 57%), 부산/울산/경남(38% 대 59%), 강원/제주(35% 대 56%), 대구/경북(20% 대 76%)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72% 대 부정평가 26%)에서의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우위였지만 보수층(18% 대 79%)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중도층(39% 대 58%)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국민의힘 35%, 민주당 34%, 열린민주당 3%, 국민의당 3%, 정의당 2%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정의당 2% 순으로 집계됐다(없다+모름/무응답 21%).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지지층은 동률이었고 정의당 지지율은 2%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국민의힘 31% 대 민주당 24%)와 30대(35% 대 30%)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다소 높게 집계됐고 60대(46% 대 32%)와 70대 이상(50% 대 27%)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비해 더 높았다, 40대(21% 대 52%)에서는 민주당이 높았고 50대(33% 대 37%)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국민의힘 56% 대 민주당 10%)과 부산/울산/경남(41% 대 27%) 등 영남권에서 우위였고 민주당은 호남권(13% 대 60%)과 충청권(24% 대 37%)에서 앞섰다. 서울(38% 대 33%)과 경기/인천(35% 대 37%) 수도권에서는 양당이 경합했고 강원/제주(37% 대 30%)에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8.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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