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2.2%p↓ 洪1.6%p↓ 동반하락, 국민의힘 지지층 ‘尹50.3%-洪33.5%’ 격차는 줄어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10월 4주차(22~23일) 범보수권 차기 대선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두 예비후보가 동률을 기록하며 접전양상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가 26.9%로 동률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홍 후보(1.6%p↓)와 윤 후보(2.2%p↓) 모두 하락했고, 윤 후보의 하락폭이 홍 후보에 비해 소폭 더 컸다.

다음으로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13.6%),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4.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3%),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3.2%) 등이었다(적합 후보 없음 10.7%, 잘 모름 4.2%). 유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9%p 올랐고 원 후보는 0.4%p, 안 대표는 0.1%p 각각 하락했고 김 전 부총리는 1.2%p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윤석열 13.5% 대 홍준표 27.6%)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지만 ▲대구/경북(40.9% 대 22.6%)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였다. 이들 권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지난주 대비 홍 후보는 ▲부산/울산/경남(32.4%, 지난주 대비 6.7%p↑)에서는 상승했으나 ▲대구/경북(22.6%, 14.7%p↓)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윤 후보는 ▲대구/경북(40.9%, 5.6%p↑)에서는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30.7%, 0.9%p↓)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윤석열 9.1% 대 홍준표 39.5%) ▲30대(18.0% 대 35.0%)에서 홍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40대(21.6% 대 25.2%) ▲50대(29.8% 대 25.5%)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60대 이상(43.4% 대 17.0%)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유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12~17% 수준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정당별로 볼 때 ▲국민의힘 지지층(윤석열 50.3% 대 홍준표 33.5%)에서 윤 후보가 앞섰지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홍 후보는 0.4%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5.0%p 하락해 격차는 16.8%p로 줄었다. 이는 윤 후보의 ‘전두환 발언’과 뒤이은 SNS 사과 사진 논란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윤석열 39.7% 대 홍준표 33.1%)에서는 윤 후보와 홍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0.8%p, 홍 후보는 3.7%p 각각 지지율이 감소했다. 중도층은 홍 후보 32.1%, 윤 후보 27.1%로 비슷했고 진보층에서는 홍 후보 22.8%, 윤 후보 9.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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