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먹통 사태 오후 12시 일부 정상화
포스기, QR코드 인증 등 안돼...상점 및 고객 불편 호소
KT "초기 디도스로 추정…확인 결과 라우팅 오류"

25일 KT 인터넷 연결이 끊어진 모바일과 PC화면이다. (사진=연합뉴스)
▲ 25일 KT 인터넷 연결이 끊어진 모바일과 PC화면이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황성완 기자] KT는 유무선 통신 마비 원인이 디도스 공격이 아니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이날 11시 20분경 KT 인터넷망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가 발생해 유·무선망 모두 데이터 전송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같은 인터넷 먹통 사태는 오후 12시가 좀 지나서야 일부 정상화됐다.

이번 인터넷망 장애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발생했다. KT망을 이용하는 상점들은 포스기와 QR코드 인증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했다.

KT관계자는 "우선 통신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확인한 결과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하고 추가설명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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