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이 가장 떨어지는 대선후보 ‘李43.9%-尹33.6%-심상정·유승민4.7%·홍준표4.5%’

[출처=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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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실시한 차기 대선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홍준표, 윤석열 후보에게 열세를 보였다고 27일 <뉴스토마토>가 전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3~2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맞붙는 양자대결에서 이 후보는 34.7%, 홍 후보 51.7%였다. 격차는 17.0%p로 지난주 9.5%p에서 큰 폭으로 벌어졌다(다른 후보 6.4%, 없음 5.2%, 잘 모름 2.0%).

홍 후보는 18~20대(59.6%)와 30대(57.4%), 60대(58.1%), 70대 이상(48.4%)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50대에서는 홍 후보(45.9%)와 이 후보(40.8%)가 경합했다. 이 후보는 40대(52.0%)에서만 홍 후보(42.4%)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였다.

지역별로 홍 후보는 대구·경북(66.9%), 부산·울산·경남(62.0%), 서울(55.1%), 대전·충청·세종(50.2%), 강원·제주(42.4%) 등에서 이 후보에 비해 우세했다. 경기·인천에서는 홍 후보 46.8%, 이 후보 40.3%로 경합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50.5%)에서만 홍 후보에 앞섰다.
 
정치성향별로 중도층에서 홍 후보는 52.4%의 지지를 받았고 이 후보는 29.5%였다. 보수층에서는 70.9%가 홍 후보를, 18.3%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진보층에서는 64.6%가 이 후보에게, 26.2%는 홍 후보를 지지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각각 38.2%와 46.7%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밖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다른 후보 9.6%, 없음 4.0%, 잘 모름 1.5%). 지난주 조사에서는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2.8%p로 좁혀졌으나 한 주 만에 8.5%p 오차범위 밖으로 늘어났다.

연령별로 윤 후보는 18~20대(44.5%), 30대(43.2%), 60대(65.3%), 70대 이상(54.7%)에서 이 후보에 우위였다. 이 후보는 40대(55.1%)에서만 윤 후보(34.3%)에게 앞섰고 50대에서는 이 후보(45.5%)와 윤 후보(42.3%)가 경합했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대구·경북(60.5%)과 대전·충청·세종(51.5%), 부산·울산·경남(49.1%), 서울(48.6%), 강원·제주(45.3%) 등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55.4%)에서만 우위였다.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43.5%)와 윤 후보(43.9%) 지지율이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윤 후보가 44.9%의 지지를 얻어 이 후보(35.4%)에 우위였다. 보수층에서는 66.0%가 윤 후보를, 21.1%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에서는 64.7%가 이 후보에게, 25.3%는 윤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대선후보 비호감도(호감이 가장 떨어지는 대선후보는 누구인가) 조사에서 43.9%가 이 후보를, 33.6%가 윤 후보를 꼽았다. 이어 심상정·(4.7%)·유승민(4.7%)·홍준표(4.5%)·안철수(2.7%)·원희룡(1.5%)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다른 후보 1.6%, 없음/잘 모름 2.7%)로 조사됐다. 이 후보 비호감도 상승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데 따른 효과로 분석되며 윤 후보 비호감도 상승 또한 야권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이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비호감도가 71.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당에서도 61.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2.7%의 비호감도를 보였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에서는 각각 42.1%, 72.4%의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3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RDD(임의추출)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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