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첫날, 방역완화로 유행 증가 예상, 핼러윈 인파도 확진자 증가 우려 더해
서울 646명-경기 564명-인천 127명-대구 57명-부산 55명-경남 50명 등 확진

서울역 임시 선별 검사소 (사진=연합뉴스)
▲ 서울역 임시 선별 검사소 (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단계 시행 첫날인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8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86명 늘어 누적 36만 6386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332명)보다 11명 늘어난 343명이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85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061명)보다는 375명 감소했다. 확진자 수 감소는 휴일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핼러윈 축제에 인파가 몰리면서 확진자 증가를 우려하는 전망이 있다. 또 이날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영업할 수 있게 됐고 사적모임·행사 허용 규모도 커져 신규 확진자는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66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265명→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1686명이다.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는 1900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88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639명, 경기 560명, 인천 127명 등 수도권이 1326명(79.6%)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57명, 부산 55명, 경남 50명, 충남 46명, 경북·전북 각 26명, 충북 21명, 전남 17명, 강원 13명, 울산 12명, 대전 9명, 광주 4명, 세종·제주 각 2명 등 340명(20.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9명)보다 11명 많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7명), 경기(4명), 광주·충남·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이 5명이고, 몰디브·터키·독일 각 2명, 인도네시아·몽골·캄보디아·폴란드·벨라루스·네덜란드·모나코·미국·이집트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46명, 경기 564명, 인천 127명 등 수도권이 1337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85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343명으로, 전날(332명)보다 11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 5239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5만 6237명으로 전날 하루 총 10만 147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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