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30.6%-유승민10.8%’, ‘李31.5%-원희룡11.9%’, 국힘 후보 중 尹만 이재명에 앞서 

[출처=데일리안]
▲ [출처=데일리안]

여론조사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은 차기 대선 5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는 밀렸고 홍준표 후보에게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데일리안>이 2일 전했다.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상정하고 국민의힘에서 윤 후보가 나서는 가상 5자대결에서 윤 후보 36.8%, 이 후보 30.4%였고 안 후보 4.7%, 심 후보 2.6%, 김 전 부총리 1.6%로 집계됐다. 윤 후보가 이 후보에 6.4%p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윤석열 35.8% 대 이재명 26.7%), 대구·경북(57.5% 대 15.5%)과 부산·울산·경남(41.9% 대 20.7%), 강원·제주(41.5% 대 24.3%)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섰고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21.3% 대 50.5%)에서 우위를 보였다. 충청권(41.0% 대 34.3%)과 경기·인천(31.4% 대 35.2%)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0대(윤석열 22.6% 대 이재명 16.3%)에서는 윤 후보가 다서 앞섰고 30대(30.5% 대 26.0%), 50대(39.1% 대 39.9%)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40대(24.8% 대 44.1%)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60대 이상(55.2% 대 26.0%)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였다.

홍준표 후보가 포함된 5자대결에서는 홍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양상을 보였다. 홍 후보가 28.0%, 이 후보가 30.2%로 2.2%p 격차였다. 다음으로 안철수 후보 5.2%, 심상정 후보는 3.4%, 김동연 전 부총리는 2.9%였다. 

지역별로 충청권(이재명 34.0% 대 홍준표 11.1%), 광주·전남·전북(48.1% 대 15.7%), 강원·제주(29.0% 대 17.9%)에서 이 후보가 홍 후보에 앞섰고 서울(26.4%, 대 32.2%), 경기·인천(32.2% 대 29.9%)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홍 후보는 대구·경북(16.2% 대 33.9%) 부산·울산·경남(25.7% 대 37.9%)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18~20대(이재명 15.6% 대 홍준표 46.5%), 30대(25.3% 대 33.9%)에서는 홍 후보가 우위였고 40대(43.2% 대 30.1%), 50대(41.1% 대 19.3%)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는 홍 후보 18.0%, 이 후보 25.8%였다.

국민의힘에서 유승민 후보가 나설 경우 이재명 후보 30.6%, 유승민 후보는 10.8%였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8.2%, 심상정 후보 3.7%, 김동연 후보 2.3%순이었다. 반면 기타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19.1%,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17.6%,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지지율이 7.6%로 부동층 비율은 44.3%에 달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원희룡 후보가 나설 경우 이 후보 지지율이 31.5%였고 원 후보 11.9%, 안철수 후보 8.0%, 심상정 후보 3.9%, 김동연 후보 3.3%순이었다.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9.3%,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6.9%,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5.0%로 이들을 모두 합치면 41.2%였다.

이번 조사는 10월 29~30일 이틀간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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