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이틀째, 핼러윈·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에 재확산 우려
지역 1578명-해외 11명, 위중증 4명 늘어 347명, 사망자 16명 발생

서울역 임시 선별 검사소 (사진=연합뉴스)
▲ 서울역 임시 선별 검사소 (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단계 이틀째인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8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89명 늘어 누적 36만 7974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16명 늘어 누적 28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85명·1686명에서 정정)보다는 96명 줄어들면서 이틀 연속 2000명 아래로 나타났다. 다만 전날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로 완화된 방역지침이 적용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는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또 지난 주 금요일부터 핼러윈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있었기 때문에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진입 후 신규 확진자 수가 2∼3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78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98명, 경기 499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이 1209명(76.6%)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9명, 경남 54명, 대구 42명, 전남 34명, 강원 29명, 부산·대전 28명, 충북 24명, 경북 21명, 광주 14명, 전북 12명, 울산 7명, 세종 5명, 제주 2명 등 369명(23.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20명)보다 9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00명, 경기 501명, 인천 113명 등 수도권이 121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28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347명으로, 전날(343명)보다 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란 고유량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수를 일별로 보면 341명→345명→331명→339명→332명→343명→347명으로 330∼3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 5885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1만 1593명으로 전날 하루 총 16만 747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전날 하루 총 검사수는 16만 7478건이다. 하루 총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당일 양성률은 0.95%(16만 7478명 중 1589명)다.

국내 누적 양성률은 1.07%(3448만 2697명 중 36만 7974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전북에서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1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추이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추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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