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이인선 대구 수성을 당협위원장 사퇴 안 의결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 수성을 전 당원협의회 위원장(사진)
▲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 수성을 전 당원협의회 위원장(사진)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 수성을 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당 최고위원회의 위원장직 사퇴 의결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일 이 전 위원장은 당협위원장 직에 있는 자신을 해임하면서 당사자에게 알리지도 않았고 소명절차도 거치지 않았으며 결과도 알려주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전 위원장은 이달들어 본격적으로 언론 등에 자신의 억울함을 표시하며 이를 바로 잡아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내부 등 정치권에서는 이 전 위원장이 수성을 당협위원장 신분으로 윤석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해 홍 후보 측으로부터 미움을 싼 것 같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오전 법원에 자신의 사퇴 안 의결과 관련, 효력 정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같은날 이 전위원장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으로 결과 발표하고 언론에 알리고 정작 본인에게 아무런 말 한마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달 28일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대구 수성을 당협위원장 사퇴 안을 의결하고, 당 대선후보이자 수성을 국회의원인 홍준표 의원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